< 앵커멘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불안요인이
사회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비교적 탄탄한 기반을 유지해왔던
국내 메이저급 시멘트 업계도
고유가에 수입시멘트의 대량 증가로
내수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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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성신양회,한일시멘트,쌍용양회 등
국내 메이저 시멘트업계의
내수시장 판매 점유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3년에도 71.6%를 기록하는등
비교적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해왔지만
올들어 67.2%로 내려 앉았습니다.

성신양회의 경우
2003년 14.7%에서
올 상반기 13.3%를 기록했고
한일시멘트도 2003년 10.2%에서
올 상반기는 9.7%로 떨어졌습니다.

성신양회 관계자의 말입니다.
INS 1 (업계 전반에 걸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1위인 쌍용양회도
2003년 21.8%에서 올해 20%대로 떨어졌고
이같은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시장점유율 20%선도 무너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것은
슬래그시멘트와 같은
시멘트 대체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값싼 중국산 시멘트가
대량 수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고유가의 여파로 원자재인
벙커씨유 가격이 급상승한데다
유연탄 가격도
백%이상 상승한 것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지금껏 문제가 없었던
자율수급 조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계는 서둘러
원가절감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내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한
하락세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권은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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