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대중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를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여성 총리 서리를 내세운 새 내각 진용을 갖추었습니다.

2. 장상 총리 서리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총리를 지명했다는 점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3. 청와대는
장상 이대총장의 경영마인드와 리더쉽이 내각을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습니다.

4. 특히, 학자로서 외길을 걸어온
장상 총리 서리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중립시비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따라서, 이번 개각은
첫 여성 총리를 내세우면서 중립내각을 직접 이끌어 가겠다는
김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6. 하지만, 공직사회 경험이 전혀 없는
장상 총리 서리가 앞으로 내각을 어떻게 장악하고
행정력을 보여줄지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 않습니다.

7. 또, 법무장관과 국방장관을 교체함으로써
홍업씨 구속기소와서해교전 사태 등으로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려는 의미도 담겨져 있다는 얘깁니다.

8. 특히, 7명의 장관 가운데
법무와 국방을 제외하고 모두 50대를 기용한 것은
임기말 국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9. 정보통신과 경제전문가인
이상철 KT사장과 김호식 국무조정실장을
정통부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발탁한 것은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10. 지역 안배도 골고루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11. 장차관급 9명 가운데 전남이 2명,
충북과 충남, 경북, 서울, 경기, 경남, 강원 등
7개 시도에서 에서 각각 1명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1분 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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