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11일
그동안 소중히 간직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진력하겠다며 총리직 사퇴 이후 정치 행보에
본격 나설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11일 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제 행정 총리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정치의 세계로 돌아간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그러나
향후 대선 출마와 자민련 복귀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내각의 중립성 시비가 정치권에서
끊임없이 제기될때마다 거취 여부를 고심해왔다며
지난 9일 주례보고때 대통령과 거취에 대한
최종적인 의사 교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예로 들면서
앞으로 여러분과의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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