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후보진영이 2일
국민통합 21 정몽준 의원을 강도높게 비난함으로써
후보단일화 논의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미경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몽준 의원과 장세동 전 안기부장의 회동은
세대를 뛰어넘는 정경유착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미경 대변인은 정치개혁을 내건 정 의원이
5공 인권탄압의 상징인 장 씨와 연대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정 의원과
후보단일화가 거론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만수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몽준 의원이 이제야 본색을 드러냈다고 주장하고
후보단일화와 관련해서도 오락가락하는 언행을
보이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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