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가 실시된지 한달이 됐습니다.

토요일에 행정기관 민원실을 찾는 발길이 점차 줄어들고
주말 가족단위 등산객과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주5일 근무제가 실시 한달만에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갑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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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토요 휴무를 실시한
행정기관들은 주5일 근무제 실시를 모르고
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토요 민원 상황실을 운영해 왔습니다.

시작 초기에는 토요민원상황실이
붐비는 모습이었지만
한달이 지난 요즘은 토요일에 민원실을 찾는
발길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충북도청의 경우 휴가철 여권발급을 위해
토요일에 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이 있지만
여권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
일선 시군의 토요민원실에는 토요일에 휴무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민원인들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서트 1.<충북도민원실 이욱환 담당의 말입니다. >

행정기관 공무원들과 토요휴무를 실시하는 직장인들은
갑자기 늘어난 연휴를 활용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주로 가족들과 함께 등산이나 가벼운 운동을 즐기며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나 외식을 하는 횟수가 늘면서
관공서 주변 식당은 금요일부터 휴일까지 손님이 끊겨
휴폐업하는 업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여가시간이 길어지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외지로 빠져나가면서
지역 백화점을 비롯한 상권은
매출이 기대이하로 떨어져 비상입니다.

반면, 골프 연습장에는 공무원들의 출입이 부쩍 늘었는가 하면
가까운 동남아 등지로
가족단위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면서
여행업계는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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