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적조피해에 대한 국가 배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준영 지사는 오늘 여수시 제3청사에서
적조방제를 위한 종합대책보고회를 갖고
매년 적조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황토살포 이외에 다른 대체물질을 개발하지 못한 것은
국가적 책임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지사는 또 오염원이 없는 청정해역임에도
이지역에서 매년 적조가 발생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근원적인 원인을 찾는데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사는 특히 세계적으로 우수한 황토가
몇 년후면 훌륭한 자원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무차별 황토살포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지사는 또 이날 적조피해 현장을 방문해
효율적인 적조방제를 위해 도와 시군,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어장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책을 마련하는 등
피해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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