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북한 이탈 주민의
지역 사회 조기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오전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97년 탈북한 홍모씨는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따고 30여 곳에
이력서를 제출했으나, 나이가 많고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취업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또 다른 탈북자들도 한결같이
“여성들은 대부분 식당 서비스업에
종사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에는
경기가 어려워 제 때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보호담당관은
“취업과 주거문제 등 불안정한 생활로
새터민들이 힘겨워 한다”며,
“행정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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