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시아나 조종사들의 파업이 13일째를 맞으면서
항공기 무더기 결항으로 인한
승객불편과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노사가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박성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 아시아나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오늘로 13일째를 맞으면서
여행객 불편은 물론 항공사와 수출,
관광등 관련업계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 아시아나항공은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이달 말까지 14개 국제선에서
60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승객 만3천여명이,
그리고 제주노선에서만 3백여편이 결항돼
5만여명의 승객이
각각 불편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여행과 수출등 관련업계의 손실도
갈수록 불어나고 있습니다

4. 아시아나와 관련업계의 손실은
파업 이후 이달말까지 천8백70억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8월초 1주일 가량만
천6백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5. 이런 가운데 아시아나 노사는
오늘 오후 협상을 재개하고
노조의 13개 핵심쟁점 요구안과
일부 비쟁점 사항에 대해
이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6. 그러나 핵심 쟁점에 대한 양측의 견해차가
여전히 커서 타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탭니다

7. 일부에서는 양측이
일부 조항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낸데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여론악화로 인해
협상이 급진전 될 가능성도 있다는
희망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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