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7/6(수) 뉴스파노라마

불교계 안팎으로
수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수행지침서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수행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각종 수행붐이 일면서
체계적인 수행지침서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조계종이 한국불교의 대표적 수행법인
간화선의 수행지침서로 처음 발간한 조계종 수행의 길 <간화선>은
처음 5천부를 발간한 지 두달여 만에 모두 만 4천부를 찍어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

참선을 지도하는 선원장 스님들이 직접 참여해
이해하기 쉽고 실참실수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 고명석 과장의 얘깁니다.

(인서트; 조사어록도 참고해 객관적이고
실참과 학문이 조화롭게 된 것도 한 원인이 아니겠나)

다른 수행법들에 대해서도 지침서 발간을 계획하고 있는 조계종은
그에 앞서 다른 수행법들에 대한 첫 종합연구보고서인
<수행법 연구>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불교에 4대 수행법 가운데 참선을 제외한
절과 주력, 염불수행을 비롯해
사경과 사불, 간경 등 모두 10가지 수행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발간에 참여한 백화도량 심준보 법사는
수행을 하면서 조급하게 결과를 바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서트; 모든 수행을 하면서 공덕을 급하게 바라지 말라는 것,
즉 인과가 뚜렷하니 공덕은 언제나 있는 것이고
연을 만나면 꽃피는 것이니)

심준보 법사는 아동이나 청소년들도
수행을 조금만 체험해도 심신 안정 등에 도움이 된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수행체험을 권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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