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7월 7일 (6시용)

통신과 방송, 인터넷을 하나의 망으로 연결하는
광대역 통합망 시대가 본격 개막됐습니다.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대도 성큼 우리 앞에 다가서게 됐습니다.

BBS 뉴스 조문배입니다.


1. 그동안 전화와 인터넷, 케이블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망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이들 망이 모두 합쳐지는
광대역 통합망 BCN 시대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2. 데이콤이 주관하는 광개토 컨소시엄은 오늘
서울과 울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한국형 차세대 통신망으로 불리는
광대역 통합망 사업을 처음으로 시범 실시했습니다.

3.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실험단계에 머물렀던 초고속 전송망 사업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인서트 ( )

4. 광대역 통합망은 기존의 구리선이 아닌
광통신망을 통해 음성이나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존의 초당 4메가비트 보다 훨씬 빠른
백메가비트입니다.

5. 2시간짜리 영화 한편을 다운 받는데 종전에 30분이 걸렸다면
이제는 1분 이내에 가능한 셈입니다.

6.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화면의 끊김 현상이 없이 일정한 속도로 보낼 수 있어
화상통화나 화상회의 등을 대중화 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7. 광대역 통합망이 정부의 목표대로 2천 10년까지 완성되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사회도
성큼 다가서게 됐습니다.

8. 하지만 광대역 통합망이 실현될 경우
케이블 텔레비전 업계와 지상파 방송 등
기존의 미디어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방송,통신 시장의 지각 변동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BS뉴스 조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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