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승용차 운행 제한과 유흥업소 영업단축 등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시책이
시행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최근 고유가의 원인과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우선 공공부문과
민간의 에너지 절약을 유도해나가되
고유가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국민생활에 불편이 적은 분야부터
강제적인 소비억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석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에는
국제에너지기구와 공조해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현재 석유시장은
조기경보지수가 주의 에서 경계 단계로
거의 넘어가는 시점이라며 아직은 강제적인
에너지 절약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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