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 사태로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경수로 관계자 25명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의 핵안전 규제요원들로
오는 27일까지 우리 지역에 머물면서
핵 안전감독기능에 대한 훈련을 받고
울진 원자력 발전소도 시찰할 예정입니다.

케도 관계자는
이들은 북한의 핵안전감독위원회와
원자력연구소에 소속된 전문가들로 3일부터
케도의 위탁을 받은 대전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북측 경수로 관계자들의 이번 방문은
케도와 북측이 두달전 합의한 사안으로
서해교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경수로 사업 차원에서
실리를 확보하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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