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맨 트 )
지난 12일 세수 73세, 법랍 43세로 입적한
전북 부안 내소사 회주 혜산 큰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늘 오전 내소사 대웅전 앞에서
봉행됐습니다.

영결식과 다비식 소식을
광주불교방송 심창훈기자가 전합니다.

( 리 포 트 )
1.영결식에는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수산 큰스님과
광주 향림사 조실 천운 큰스님, 동화사 주지
지성 스님을 비롯한 스님과 신도 등 천여명이
동참했습니다.

2.대한불교 조계종 제 24교구본사인 고창 선운사 주지
법여 스님을 장의위원장으로 한 영결식은
명종 5타에 이어 삼귀의례와 영결사, 추도사, 법어,
헌화 등의 순으로 봉행됐습니다.

3.법여스님은 영결사에서 스님의 원력과 포교를 위한 공덕은
내소사 곳곳에 많은 자취를 남겼다고 추모한 뒤
큰 스님의 철석같은 심념과 철저한 무소유의 생활은
사부대중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 서 트 20 )

4.영결식이 끝난 후 스님의 법구는 발인식에 이어
내소사 다비장으로 운구돼 스님과 신도들의 오열속에
곧바로 다비식을 봉행했습니다.

5.혜산 스님은 지난 1958년 서울대 농대를 졸업한 뒤
1963년 내소사에서 해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습니다.

6.혜산 스님은 또 1973년 직지사에서 비구계를 수지 했으며
조계사와 내소사 주지,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끝)

BBS뉴스 심창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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