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북은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다음달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열기로 하는 등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또 일제에 강탈당한
북관대첩비를 돌려받기로 합의한 것도
이번 회담의 주요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남북은 다음 달 9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경협추진위원회를 열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2.남북은 우선 북한에 40만톤 가량의 쌀을
차관 방식으로 지원하는 문제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남측 정동영 단장의 말입니다.
( 인서트....)

3.남북은 또 경제협력추진위원회 산하에
수산협력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해
중국의 서해상 불법 조업을 막고
남북한 공동어로작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4.이와함께 차관급을 위원장으로한
농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 중순 개성에서 첫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5.따라서 북한에 대한 비료와 농기계 지원은 물론
남북 공동의 종자개량사업 등이
적극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6.남북은 북측 선박의 제주해협 통과도 허용하기로해
해상에서의 평화 정착이 기대됩니다.

7.이번 회담에서 불교계의 현안이었던
북관 대첩비 반환에 남북이 합의한 것도
중요한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8.이번 합의로 백년전 일제에 강탈당한 북관 대첩비를
돌려받기 위한 절차가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북측 권호웅 단장입니다.
( 인서트 .....)

9.북측 대표단은 어젯밤 이해찬 총리가 주최한
환송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나흘간의 회담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10시
전세기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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