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발각된
북한군 초급병사 리영수는
예비초소 인근 3중 철책을 통과해 월남한 것으로 밝혀져
최전방 경계근무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리영수 초급병사는 지난 13일 오전
철원군 대마리 인근 최북단 철책 하단부의 돌을 파낸 뒤
통과하고 남쪽 철책 기둥을 타고 올라가
철책을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철책 경계근무자들은
낮에 감시와 순찰을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안개가 끼거나 비가 올 때 경계감시를
강화하도록 한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은
해당 부대 박모 사단장과 연대장은 지휘책임을,
대대장 이하 관련자들은 경계소홀 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할 방침입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