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실시될 예정이던
마곡사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연기되면서
조계종 교구본사들의 종회의원 보궐선거가 표류하고 있습니다.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종회의원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선거를 추후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에서는 올들어
해인사와 선운사에 이어 마곡사까지
종회의원 보궐 선거가 예정대로 실시되지 못함에 따라
관련 법 개정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종단 집행부는
종헌종법에 따른 선거제도 정착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나
일부 지방 본사들은
제도 이전의 승가고유의 규범을 중시하는 등
중앙과 일부 지방간에 견해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이에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종회의장 법등스님은 오는 11일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을 초청해
선거제도 정착을 위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