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금) 정오종합뉴스 앵커멘트]

미국측은 내일 정상회담에서
일단,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원칙이
재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6자 회담 복귀를 거부했을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두 정상 간의 이견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리 포 트]

내일 새벽 한미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미국측의 시각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재확인될 것이고
한미동맹의 결속 강화를 위해
두 정상이 노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6자회담 복귀를 끝내 거부했을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두 정상 간의 의견차이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폭스뉴스와 가진 특별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유엔제재는 여전히 유효한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자간 외교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대화 재개를 위한 당사국들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을 추가로 제조하고 있다는
김계관 북한 외무 부상의 발언에 대해서는
북한을 더 고립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다수 미국 언론들은
두 정상은 북핵문제와 한미 관계를 놓고
주로 의견을 나눌 것이지만 한미 결속관계를 과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미국측의 전망을 워싱턴 주재 우리 대사관측도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정상회담 가운데
가장 중요한 회담이라는 반기문 외교장관의 말처럼,
북핵 문제 해결과 한미 동맹 강화에 최대 분수령이 될
한미정상회담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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