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재 전 민주당의원은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김재규 중정부장의 지시로
프랑스 파리에서 살해됐다는 국정원 진실위 발표와 관련해
국정원이 진실을 제대로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욱 전 중정부장의 살해 의혹과 관련해
많은 연구를 해 온 김경재 전 의원은
오늘 BBS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김형욱 전 부장과 김재규 전 부장은 절친한 사이로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불편했던 상황이라고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경재 전 의원은 특히
김형욱 전 부장을 살해하라고 지시했던 김재규 전 부장이
열흘 후에 어떻게 10.26을 일으킬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이는 차지철 경호실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나
아니면 독자적인 판단으로 김형욱 부장을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재 전 의원은 이와 함께
국정원이 과거사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당당히 진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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