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24일(화) 오후 5시

-앵커멘트-

올 여름엔 10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미 항공우주국의 기상 예측은 다행히 빗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이상 저온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기상청의 전망입니다.

박병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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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동아시아 지역 여름철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티벳 상층 고기압의 발달이 늦어져
초여름 무더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7월쯤에는 차가운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발달과
장마전선대의 영향으로 저온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름철 후반인 8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일부지역에서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따라서
올 여름 기온은 전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다만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 석인준 예보삽니다.

(INS-석인준 예보사,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지난 2월
올해 전지구 연평균 기온이
기온관측을 시작한 19세기 후반 이후 가장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올 장마는 6월 하순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북상해
7월 전반에는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다
7월 하순에 끝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장마기간중에는 지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장마가 끝난 뒤인 8월 초순쯤엔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관측입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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