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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늘
한나라당이 도청의혹 국정조사 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하기로 한데 대해
대선 전략 차원의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정균환 총무는 국정조사 요구서 단독 제출은
도청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가 아닌 의혹 부풀리기일 뿐이라며
국회를 대선을 앞둔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분명한 만큼,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 총무는
한나라당이 합의대로 증인 채택이나 비공개 청문회가 없는
현장 검증차원의 국정조사에 동의한다면
국정조사 요구서를 공동으로 제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