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11일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 피해현황 등 보고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과 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집중호우 긴급점검 화상 국무회의’(사진)에 참석해 “하동은 섬진강 유역이고, 합천은 황강 유역으로 모두 국가하천의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라며 "정밀조사 이전이라도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섬진강의 지천인 화개천이 범람해 화개장터를 포함한 하동군 화개면이 2미터 가까이 침수됐고, 낙동강 지류 황강의 제방 유실로 합천 일부지역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경남 전역으로는 사망 1명, 실종 1명 등 2명의 인명피해와 14개 시군에서 공공시설 127건을 포함해 497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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