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부산지역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줄어든 가운데 설비·건설투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부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6월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와 금속가공 업종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1%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전달 2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그 폭은 상당히 줄었습니다.

소비 부문에서도 대형마트 판매 감소로 대형소매점 판매가 지난해 6월보다 1.5% 감소했습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자본재 수입이 24.2%, 건설투자 착공이 54.8% 각각 증가했습니다.

수출과 수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교역 부진으로 각각 31.8%와 5.6% 줄었습니다.

또한 6월 중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만6천명 줄었으며 6만5천명이 감소했던 전달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축소됐습니다.

이와함께 7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 내리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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