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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을 주장하던 서방국의 강경 기류가 '신중론'으로 기울고 있습니다.강경 기류에 주도적으로 동참했던 영국이 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발을 뺐고,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는화학무기 사용을 비난하면서도 명백한 증거없는 무력사용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역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틀째 회의를 열고 시리아 사태 해법을 논의했지만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이에 따라 당초 미국 주도의 공습 작전이 중대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현재 시리아에 머무는 유엔
국제
양창욱
2013.08.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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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영국이 의회 결정에 따라 시리아 군사작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미국 등 서방국의 시리아 공습계획에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시리아 사태 해법을 논의 하는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이틀째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영국의회가 시리아 제재 동의안을 거부했습니다.영국 하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시리아 현안 논의를 위한 전체회의에서표결을 통해 시리아 제재 동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표결 직후 필립 하몬드 영국 국방장관은 "중동 개입에 대한 깊은 회의론이 있다"면서 "시리아에 대한 어떤 군사작전에도 참
국제
이현용
2013.08.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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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서오염수가 유출된 저장탱크가2개 이상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이미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저장탱크 외에 다른 곳에서도 오염수 유출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습니다.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의 오염수 유출이 이미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이미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지상탱크 구역의 반대편 쪽에 있는 배수밸브에서도 시간당 최대 16 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밝혔습니다.오염수가 유출된
국제
이현용
2013.08.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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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8세 남자 아이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한 뒤 자신을 돌봐온 할머니를 총으로 쏴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미국 CNN 방송은 오늘 사건은, 지난 22일 루이애나주 배턴루지에서 북쪽으로 30km쯤 떨어져 있는 슬로터 마을에서 발생했고사망한 할머니와 손자는 평소 관계가 돈독해침대도 같이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소년은, 경찰조사에서 처음엔 총기를 만지다가 잘못해서 총을 발사했다고 거짓 진술했지만결국,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할머니의 머리 뒤를 의도적으로 쏘았다고 자백했습니다.경찰은 소년이 폭력을 조장하고 살인을 부추
국제
양창욱
2013.08.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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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고 우주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등 발사 성공이 최종 확인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5호가 발사 5시간56분 뒤인 오늘 새벽 5시35분쯤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되고, 위성체의 전반적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리랑5호는 어젯밤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체 드네프르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국제
양창욱
2013.08.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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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번에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무려 3백톤이 유출됐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태의 사고등급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리포트]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저장 탱크에서 무려 300톤의 오염수가 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출된 오염수는 스트론튬90 때문에 리터당 8천만 베크렐의 방사능을 방출했습니다. 이는 법정 기준치의 무려 270만배에 달하는 양입니다. 스트론튬 90은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
국제
전영신
2013.08.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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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이집트에서 교도소로 이송 중이던 시위대 30여명이 군부에 의해 전원 사살됐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집트 유혈 사태를 강력 규탄한데 이어 유럽연합도 관계 재검토에 나서겠다며 개입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리포트] 무슬림형제단 지지자 30여명이 이집트 군부에 의해 전원 사살됐습니다. 사망자들은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시위를 하다 붙잡혀 트럭에 의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이들이 이송 도중 경찰을 인질로 잡고 도주를 시도하며 난동을 일으켜 경찰
국제
전영신
2013.08.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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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중국에선 폭염이 최장기간 계속되면서 20일 가까이 고온 경보가 발령됐습니다.하지만, 중국 동북부 지역에선 폭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리포트]중국에 19일째 주황색 경보가 이어졌습니다. 중국이 지난 2007년 고온경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최장기록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중국 남방 대부분 지역에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24시간 내 최고 기온이 섭씨 37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주황색, 40℃를 초과할 경우에는 홍색 등의 고온 경보가 발령
국제
전영신
2013.08.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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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일본 아베 내각이 군국주의와 제국주의의 상징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욱일승천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여 국제적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보수언론인 산케이 신문은 아베 내각이 욱일승천기 사용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정부 견해로 공식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나서서 욱일기 사용의 정당성을 강조함으로써한국의 반일 풍조를 경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욱일기는 지난달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국제
전영신
2013.08.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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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내각이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의 사용이 문제없다는 입장을 정부 견해로 공식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등에서 일본 군기로 사용됐으며, 현재 자위대도 이 깃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욱일기는 지난달말 동아시아 축구대회 한일전때 일본 응원석에서 등장해 한국 응원단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해 일본 정부가 욱일기의 사용을 공식화할 경우 한국 중국 등과 외교적 마찰이 크게 일어날 전망입니다.
국제
전경윤
2013.08.0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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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대한항공 763편 보잉 737 기종으로 어제 저녁 6시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저녁 7시 40분쯤 일본 니가타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려다 활주로를 이탈, 기체의 절반 가량이 활주로 끝에 나온 상태에서 정지했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06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고 대한항공측이 밝혔습니다.일본 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건이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중대 사안'에 해당한다고 보고 현지에 항공 사고 조
국제
전영신
2013.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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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러시아 정부가 미국 중앙정보국, 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임시 망명을 허가했습니다.미국과 러시아 간 관계악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리포트]국가기밀을 유출한 미국 전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해러시아 정부가 입국을 허가했습니다.임시 망명을 허락한겁니다.스노든은 그동안 러시아의 임시 망명 허가를 기다리며 한 달 이상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구역에 머물러왔습니다.미국 정치권은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사안을 불행한 상황전개로 보고 있다"면서 "매우 실
국제
양창욱
2013.08.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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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스마트폰 특허 침해 사건에 대한 결정을 오는 9일 발표하기로 연기했습니다.ITC는 조사 종결의 목표 시점을 9일까지로 연장한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이유는 내놓지 않았고, 앞서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일부 제품이 애플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는 예비판정을 내놨습니다.ITC가 애플의 주장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면 관련 제품의 수입 금지를 오바마 행정부에 자동으로 건의하게 되고 오바마 대통령은 60일 이내에 수입 금지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국제
양창욱
2013.08.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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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는 오늘 독일 나치 정권의 개헌 수법을 배우자는자신의 발언을 철회했습니다.아소 부총리는 일본 개헌 문제를 언급하면서 나온 나치 정권 관련 발언이 자신의 진의와는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켜 유감이고나치 정권을 예로 든 것을 철회한다고 말했습니다.또 개헌이 충분한 국민적 이해와 논의 없이 진행된 나쁜 예로, 나치 정권의 바이마르 헌법을 둘러싼 경위를 예로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앞서 아소 부총리는 지난 29일 도쿄에서 열린 국가기본문제연구소 월례 연구회에서 헌법 개정은 조용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바이마르 헌법이 나치 헌법
국제
양창욱
2013.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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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현 산악 지대인 '중앙 알프스' 등반에 나섰다가 생환한 우리 등산객 16명이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조난 뒤 극적으로 구조된 박 모씨를 비롯한 14명은 오늘 오후 김해공항으로 들어왔고나머지 2명은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들은 소감, 사고 당시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부분 묵묵부답이었지만 일부 등산객은 "유족에게 미안하고 가슴이 착잡하다"며 괴로운 심경을 내비쳤습니다.또 당시 기상상황에 대해 "비바람이 많이 부는 등 좋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양창욱
2013.07.3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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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일본 혼슈 산악지역인 ‘중앙알프스’ 등반에 나섰다가 조난당한 한국인 등산객 5명 중 4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실종자 1명은 구조됐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리포트] 악천후 속에 일본의 산악지역을 등반하다 실종된 한국인 단체 등산객 5명 가운데 마지막 실종자 70살 이종식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니가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조난자 중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던 이종식 씨의 시신이 오후 4시12분쯤 호켄다케 뒤편의 100m가 넘는 낭떠러지에서 발견됐습니다.앞서 오늘 오전 히노키오봉 부
국제
전영신
2013.07.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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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산악지역인 '중앙 알프스’ 등반에 나섰다가 조난당한 한국인 등산객 3명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실종상태였던 두 명 중 한 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일본 현지 경찰은 조난객 중 63살 박혜재씨가 오전 11시 30분쯤 구조됐으며, 63살 이종식 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5시쯤 히노키오봉 부근에서 78살 박문수 씨와 72살 이근수 씨 등 3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숨진 나머지 1명은 구조된 박 씨의 진술 등을 고려할 때 70살 박인신 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가노현 경찰은 남은 한 명의
국제
전영신
2013.07.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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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일본 나가노현 중앙 알프스 등반에 나섰다가 조난당한 한국인 등산객 5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현지 경찰은 오늘 새벽 5시쯤 중앙알프스 히노키오봉 부근 해발 2850m의 고지대에서 78살 박문수 씨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니가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또다른 사망자 한 명은 시신 100m 옆에서 발견된 배낭에서 72살 이근수 씨의 여권이 나와 이씨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을 확인중입니다. 경찰은 박 씨와 이 씨의 시신이 발
국제
전영신
2013.07.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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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산악지역 '중앙 알프스'에서 조난된 한국인 단체 등산객 중 78살 박문수 씨 등 남성 3명이 사망했습니다.니가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박 씨 외에 또 다른 사망자 1명은 시신 100m 옆에서 발견된 배낭에서 72살 이근수 씨의 여권이 나와 이 씨로 추정하고 있다"며,"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신원을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씨는 오늘 오전 5시쯤 호켄타케산 남쪽 해발 2천850m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이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오전 6시쯤 박씨로부터 500m 떨어진 지점 등산로에서 발견됐다고 이 관계자는
국제
전영신
2013.07.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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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산악지역 '중앙 알프스'에서 조난된 한국인 등산객 5명 중 2명이 오늘 오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니가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망한 2명 중 78살 박문수씨의 신원이 확인됐고 나머지 1명은 시신 100m 옆에서 발견된 배낭에서 72살 이근수씨의 여권이 발견돼 이 씨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나머지 3명에 대한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산악회 회원들인 이들은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단체로 등산에 나섰다가 어제부터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국제
전영신
2013.07.30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