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계속되면서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다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망됩니다.지난 2일 오전 10시쯤 광주시 두암동 조모씨의 집에서 조씨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은 조씨가 선풍기를 틀어 놓은 채 잠을 자다 저체온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앞서 지난달 28일에 광주시 도산동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 이모씨가 선풍기를 틀어 놓은 채 잠을 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소방당국은 매년 무더운 여름철이면 선풍기 사용으로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사고가 1건 이상 꾸준히 발생하고 있
강화도 모녀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강화경찰서는 숨진 윤씨 모녀의 시신을 유기한 경로로 확실시되는 하점면 부근리에서 창후리에 이르는 도로에서 윤 씨의 검은색 무쏘 차량과 승용차가 함께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 문제의 승용차를 추적하는 등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경찰은 "모녀가 실종된 당일 오후 4시14분쯤 딸의 휴대전화가 끊긴 하점면 부근리에서 모녀의 시신이 발견된 창후리 쪽 도로의 CCTV에서 윤 씨의 무쏘 차량과 승용차가 간격을 두고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경찰은 "이 두 차량이 30여분 뒤인 오후 4
국가인권위원회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교생을 경찰이 수업중 불러내 조사한 것은 인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결정했습니다.인권위는 지난 5월22일 전북 지역 시민단체들이 '경찰이 촛불집회에 참석한 고교생을 수업 중 불러 조사한 것은 인권 침해'라며 제기한 진정 사건에 대해 "집회의 자유 및 사생활의 비밀의 자유 침해에 해당한다"고 결정하고 "경찰청장에게 해당 경찰서장을 서면 경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인권위는 "경찰관이 일과시간에 학교를 방문해 수업 중인 학생을 조사한 행위는 정보수집으로 보기
[앵커멘트]어제 기독교 단체가 시국기도회로 촛불집회를 주최한 데 이어오늘은 불교계에서 시국법회와 함께 촛불집회를 개최합니다.지방의 종교단체들도 집회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보수 불교 단체들은 시국법회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사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멘트]어제 기독교 단체가 시국기도회로 촛불집회를 주최한 데 이어오늘은 불교계에서 시국법회와 함께 촛불집회를 개최합니다.지방의 종교단체들도 집회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보수 불교 단체들은 시국법회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사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천주교와 기독교에 이어 오늘은 불교 단체의 주도로 시국법회와 함께 촛불집회가 열립니다.시국법회 추진위원회는 오늘 오후 6시서울광장에서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를 봉행하고 108배 정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추진위원회는 또 촛불의 비폭력 기조유지와경찰의 과잉진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46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서울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공권력이 남용됐다"며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이들 단체는 청구이유에서 "집회참가자 가운데 일부가 폭력을 사용하더라도 경찰 공권력은 국민을 상대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사용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어 "경찰에게 폭력을 휘두른 시민이 처벌받듯 경찰이 시민에게 부당한 공권력과 폭력을 행사했다면 이 또한 철저히 조사해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또 "살수차는 20미터 이내의 근거리에서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내려진 귀속 결정이 부당해 취소해야 한다는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는 청송심씨 효경공파 종중이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를 상대로 재산귀속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오늘 원고승소 판결했습니다.이 종중은 친일재산조사위원회가 지난해 11월 경기 연천군 소재 대지 6천700여㎡에 대해 국가귀속 결정을 하자 친일재산인 줄 모르고 취득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특별법은 친일파가 반민족행위로 얻은 재산을 국가에 귀속시키기 위해 제정됐지만 단서 조
서울시는 지난 5월 송파구내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SH공사의 토지 보상에 대한 불분명한 태도와 송파구청의 가축 실태 파악 소홀로 AI가 확산된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서울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SH공사는 송파구내 가금류 사육농가의 토지보상 관련 질의에 대해 "닭과 오리 등 가축 사육 농가에 대해 분양상가 입주권 등을 공급한다"고 답하는 등 토지보상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불러일으켜 가금류 사육을 부추겼습니다.서울시는 또 송파구청에 대해 구내에서 닭과 오리 등 불법으로 사육되는 가축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
서울시가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키즈오토파크(Kids Auto Park)'를 건립합니다.오토파크는 총 3천㎡의 부지에 자동차 체험관과 가상 면허시험장 등으로 꾸며지며,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입니다.키즈오토파크는 6∼10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단체, 토요일에는 개인별 교육을 실시합니다.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와 관련해 오늘김용문 현대,기아차그룹 부회장과 키즈오토파크 조성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제3지정 재판부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친일파 송병준의 후손 송모씨가 낸 헌법소원을 각하했다고 밝혔습니다.헌재는 송씨가 인천의 토지와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다 '친일반민족특별법'으로 소송이 정지되자,헌재심판을 청구한데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에서 기각결정이 이뤄진 바 없기 때문에 청구 자체가 부적법하다"고 각하이유를 밝혔습니다.또 헌재는 "문제의 부동산이 아직 친일재산이라는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 법률이 현재 직접적으로 청구인의 기본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는세븐럭 카지노의 각종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그랜드코리아레저 전 직원 윤모씨를배임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식음료 파트 직원들의 관리업무를 총괄하는 윤씨는지난해 11월 우정씨엠씨측으로부터 인력공급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5천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검찰은 또윤씨가 돈을 받은 사실이 분명함에도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 모씨 등 3명을고소해 무고 혐의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 안양시는 노인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선진국형 다기능 노인복지센터를 권역별로 건립하기로 했습니다.안양시는 내년까지 12억2천여만원을 들여 구도심지역인 만안구 안양9동에 지상 2층 규모의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오는 2010년에는 동안구 호계동에 지상 3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다기능 노인복지센터는 종래의 경로당 개념에서 벗어나 체력단련을 하며 각종 여가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입니다.
인천시는 오는 2010년까지 인천터미널 주변에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합니다.인천시는 주요 사업으로 신세계인천점 정문과 건너편 로데오광장을 잇는 육교를 세워 보행인구를 분산할 계획입니다.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옆의 일명 '가구거리' 도로는 1차선을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모두 철거한 뒤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여성 경찰관을 폭행한 40대 남성이구속 기소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달 20일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을 막기 위해 폴리스 라인을 쳐 놓고 있던 여경기동대 제대장김 모씨의 얼굴을 때린 47살 서 모씨를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이로써 촛불집회 현장에서 폭력을 휘둘러 기소된 사람은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해외유전개발을 한다며국가예산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민간 유전개발업체 S사 대표 최모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최씨는 지난 2006년 카자흐스탄 유전을 개발한다며 성공불융자금을지원받는 등 수백억원 상당의 국가 예산을 부당하게 지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검찰은 비슷한 방식으로 성공불융자금을 받아 가로챈민간 유전개발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성공불융자금은 정부가 유전을 탐사하는 석유공사와 민간기업에 소요자금을 빌려준 뒤개발사업이 실패하면 융자금을
세종문화회관은 천원으로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이달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역동의 몸짓, 전통에서 비보이까지'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개최합니다.이번 공연에서는 대금산조무 등 전통춤부터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만남 등 크로스오버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공연 티켓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며오는 8일 오후 3시 당첨자가 발표됩니다.
자신을 모 방송국 간부라고 속이고기자로 특채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뜯어낸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은 모 방송국 간부를 사칭해8천만원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 지역언론사 기자 47살 김모씨에게 징역 2년을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국회에 함께 출입하는 동료 기자 A모씨에게방송 기자로 특채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뒤 기자 신분증을 위조해 준 것으로 드러났씁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오는 8일 서울 중구 예장동 센터에서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합니다.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는 시민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의 관리자로 , 이번 교육 과정은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의 역할과 자세, 자원봉사 프로젝트 기획 등의 커리큘럼으로 이뤄집니다.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은 앞으로 서울시 자원봉사 프로젝트 리더로 자원봉사활동 현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MBC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왜곡보도 의혹을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MBC측에 오늘 오후까지 원본자료를제출할 것을 요청한 가운데 MBC측은 자료 제출을 거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검찰이 요청한 자료는주저앉는 소 이른바 다우너 소 관련 동영상과광우병으로 숨진 아레사 빈슨의 어머니와의 인터뷰 내용 등입니다.
한국 PD연합회를 비롯해 TV방송 3사 PD들과 방송작가, MBC 시사교양국 PD들이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한 MBC 'PD수첩'에 대한 검찰수사를 언론 탄압으로 규정했습니다.MBC PD협회는 최근 긴급회의를 갖고 검찰수사을 규탄하기 위해오는 7일 MBC PD 전체 총회를 열기로 했으며노조는 오늘 촛불집회 현장에서 PD수첩을 지켜달라는 대국민홍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이와관련해 시사교양국 PD들은 "'PD수첩'의 보도는 정당한 방송이며 검찰수사 중단을 촉구했고, TV 3사 시사프로그램 작가 백22명도 방송통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