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사회의 자살율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지난 해 자살로 숨진 사람은 총 1만1천명으로 이것은 인구 10만 명당 24명 꼴로 자살한 셈이며, 사망 원인별로는 5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10년 전에 비해 10만 명당 13,4명이나 늘어난 것이며, 사망 원인으로는 9위에서 5위로 상승한 것이라 하니, 자살율의 급증 추세가 얼마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지 절감하게 됩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사망 원인 가운데서는 자살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더욱 충격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2002년을 기준으로 볼 때
기타
울산대 박태원 교수
2004.10.28 00:00
-
8월초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과 9월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4차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함으로써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졌다.2차 북핵위기가 발생한지 2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한반도문제가 미국 대선의 쟁점으로 부각했고, 12월 2일 대선이 끝나야 한반도문제 해결의 새 구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파월 미 국무장관이 일본과 중국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은 대선 이후 북핵해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북관계 정체가 길어지
기타
동국대 고유환교수
2004.10.27 00:00
-
1960년대 한국은 경제성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964년도에 약 1억달러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2일 한국은 2000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40년만에 2천배가 증가한 셈입니다. 현재 한국은 세계교역규모로 12번째 속하는 나랍니다. 21.4%의 연평균 증가율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나라입니다. 수출품목도 초기의 물고기나 가발같은 단순한 상품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상품으로 발전했습니다. 물론 수출품목도 700개에서 8천개로 발전했습니다. 이는 근로자와 기업가의 합동노력의 산물입니다.다. 전세계
기타
공병호 소장
2004.10.27 00:00
-
8월초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15차 남북장관급회담과 9월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4차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함으로써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졌다.2차 북핵위기가 발생한지 2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한반도문제가 미국 대선의 쟁점으로 부각했고, 12월 2일 대선이 끝나야 한반도문제 해결의 새 구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파월 미 국무장관이 일본과 중국을 거쳐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것은 대선 이후 북핵해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북관계 정체가 길어지
기타
동국대 고유환교수
2004.10.27 00:00
-
1960년대 한국은 경제성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1964년도에 약 1억달러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2일 한국은 2000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40년만에 2천배가 증가한 셈입니다. 현재 한국은 세계교역규모로 12번째 속하는 나랍니다. 21.4%의 연평균 증가율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나라입니다. 수출품목도 초기의 물고기나 가발같은 단순한 상품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상품으로 발전했습니다. 물론 수출품목도 700개에서 8천개로 발전했습니다. 이는 근로자와 기업가의 합동노력의 산물입니다.다. 전세계
기타
공병호 소장
2004.10.27 00:00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법 위헌결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헌재결정이 법리적으로 이론은 있지만 헌재결정의 법적효력은 지켜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헌재결정에 대한 승복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국토균형발전, 수도권 과밀화 해소 등 당초 수도이전을 하려했던 배경을 더 강조한 인상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가 얼마전 한나라당의 집권은 역사적 퇴보라고 언급한 것을 문제삼아 이에 대한 사과를 요청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회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버
기타
윤창중 논설위원
2004.10.25 00:00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헌법재판소의 수도이전법 위헌결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헌재결정이 법리적으로 이론은 있지만 헌재결정의 법적효력은 지켜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는 헌재결정에 대한 승복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국토균형발전, 수도권 과밀화 해소 등 당초 수도이전을 하려했던 배경을 더 강조한 인상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해찬 총리가 얼마전 한나라당의 집권은 역사적 퇴보라고 언급한 것을 문제삼아 이에 대한 사과를 요청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국회 본회의장에서 퇴장해 버
기타
윤창중 논설위원
2004.10.25 00:00
-
나라 안팎의 사정이 매우 복잡합니다.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둘러싸고 이견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란과 북한 및 우리 대한민국의 핵실험문제로 또 나라 안의 과거사 문제와 보안법 폐지, 방사능폐기장,사립학교법 등의 문제에 대해서 각자의 위치와 단체의 이념과 이익이 걸려 있어 뾰족하게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이러한 때에는 한마디 말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말 한마디에 나라전체가 술렁이느냐 안정을 유지하느냐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국민의 의사를 합리적으로 모으는 방법론의 확립과 시
기타
태고종 법현스님
2004.10.22 00:00
-
나라 안팎의 사정이 매우 복잡합니다.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을 둘러싸고 이견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란과 북한 및 우리 대한민국의 핵실험문제로 또 나라 안의 과거사 문제와 보안법 폐지, 방사능폐기장,사립학교법 등의 문제에 대해서 각자의 위치와 단체의 이념과 이익이 걸려 있어 뾰족하게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이러한 때에는 한마디 말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말 한마디에 나라전체가 술렁이느냐 안정을 유지하느냐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국민의 의사를 합리적으로 모으는 방법론의 확립과 시
기타
태고종 법현스님
2004.10.22 00:00
-
얼마 전, 남측 영해에 북측 잠수함이 침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끌시끌 했던 적이 있다.한쪽에서는 해군에서는 뭘 했나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미군이 찾는 잠수함...왜 우리 군은 못 찾느냐는 것인데....좀 황당하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잠수함은 못 찾는 게 정상이다.비유를 해서 설명하자면....땅굴을 파서 지하로 침입해 오면여간해선 찾기 어려운 것과 같다.그렇다면 미군은 어떻게 찾았을까....사실... 잠수함을 찾는 방법이...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잠수함은 물 속으로 다니는 배이기 때문에공기와 연료, 무기 등을 미리 싣고
기타
장용진
2004.10.21 18:18
-
언론개혁법안 때문에 야단법석입니다. 한 쪽은 건전한 민주 여론 형성을 위한 법안이라고 합니다. 반대쪽은 민주주의를 배신하는 법안이라고 합니다.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정 신문을 죽이기 위한 음모라고도 하죠. 누구 말이 맞습니까? 해답보다 중요한 것은 언론이 개혁의 대상이라는 사실입니다. 민주주의의 파수꾼이어야 할 언론이 민주화의 걸림돌이라는 겁니다. 권력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언론이 권력기관처럼 횡포를 부린다고 합니다. 언론을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언론이 나라
기타
손태규 단국대 교수
2004.10.20 00:00
-
언론개혁법안 때문에 야단법석입니다. 한 쪽은 건전한 민주 여론 형성을 위한 법안이라고 합니다. 반대쪽은 민주주의를 배신하는 법안이라고 합니다.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정 신문을 죽이기 위한 음모라고도 하죠. 누구 말이 맞습니까? 해답보다 중요한 것은 언론이 개혁의 대상이라는 사실입니다. 민주주의의 파수꾼이어야 할 언론이 민주화의 걸림돌이라는 겁니다. 권력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언론이 권력기관처럼 횡포를 부린다고 합니다. 언론을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언론이 나라
기타
손태규 단국대 교수
2004.10.20 00:00
-
먹고 사는 문제가 계속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0월 8일 발표한 9월 중 “기업경기조사”에 의하면 9월 중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부진함을 벗어나지 못했고, 10월 중의 경기도 나아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통계청이 10월 12일 발표한 “소비자 전망조사”의 결과도 소비자들의 어두운 마음을 반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2002년 10월 이래 계속되고 있다. 6개월 이후의 생활 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 보다는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의 수가 훨씬 더 많은 상황이 지
기타
서강대 김광두교수
2004.10.19 00:00
-
먹고 사는 문제가 계속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10월 8일 발표한 9월 중 “기업경기조사”에 의하면 9월 중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부진함을 벗어나지 못했고, 10월 중의 경기도 나아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통계청이 10월 12일 발표한 “소비자 전망조사”의 결과도 소비자들의 어두운 마음을 반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불안감은 2002년 10월 이래 계속되고 있다. 6개월 이후의 생활 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 보다는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의 수가 훨씬 더 많은 상황이 지
기타
서강대 김광두교수
2004.10.19 00:00
-
열린우리당이 어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로 확정하고 과거사 관계법안, 사립학교법개정안, 언론관계법개정안을 확정했다. 20일엔 문제의 법안들을 국회에 제출하고 정기국회 회기내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한나라당은 “국가체제를 거스르고 있고 국론분열을 더 깊게 만든다”고 비판하며 실력저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제 4개의 법안을 놓고 여야가 ‘용호상박(龍虎相搏)’처럼 다투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그렇다면 민주정치에서 쟁점이 되는 사안을 두고 여야가 다투는 상황은 비교적 일반적 현상인가. 사람들이 두 편으로 나누어져 다투는 상황은 비교적 우리에게
기타
서울대 박효종 교수
2004.10.18 00:00
-
열린우리당이 어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기로 확정하고 과거사 관계법안, 사립학교법개정안, 언론관계법개정안을 확정했다. 20일엔 문제의 법안들을 국회에 제출하고 정기국회 회기내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한나라당은 “국가체제를 거스르고 있고 국론분열을 더 깊게 만든다”고 비판하며 실력저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제 4개의 법안을 놓고 여야가 ‘용호상박(龍虎相搏)’처럼 다투는 상황이 되어버렸다.그렇다면 민주정치에서 쟁점이 되는 사안을 두고 여야가 다투는 상황은 비교적 일반적 현상인가. 사람들이 두 편으로 나누어져 다투는 상황은 비교적 우리에게
기타
서울대 박효종 교수
2004.10.18 00:00
-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여 우리민족은 오래전부터 자녀의 교육을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그런 전통을 바탕하고 있었기에 한국의 교육열과 교육수준은 세계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선하는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은 우리사회를 사교육의 열풍에 휘말리게 하고 말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다른 학생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여 너나없이 ‘고액과외’와 ‘쪽집게 선생’을 찾아서 일류대학으로의 진학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가족으로부터, 학교에서는 학교와 교사들로부터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을 강요받았고,
기타
조계종 주경스님
2004.10.15 00:00
-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여 우리민족은 오래전부터 자녀의 교육을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그런 전통을 바탕하고 있었기에 한국의 교육열과 교육수준은 세계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선하는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은 우리사회를 사교육의 열풍에 휘말리게 하고 말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다른 학생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여 너나없이 ‘고액과외’와 ‘쪽집게 선생’을 찾아서 일류대학으로의 진학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가족으로부터, 학교에서는 학교와 교사들로부터 좋은 대학으로의 진학을 강요받았고,
기타
조계종 주경스님
2004.10.15 00:00
-
*요즘 인기있는 국정감사 보도자료는 한나라당 심재철의원이 만든 것이다. *그 심재철의원이 오늘은 MBC를 비난하는 한 자료를 냈다.일산 방송제작센터 건립을 문제 삼은 것인데내용인즉,mbc가 10년전에 만 5천평을 평당 416만원에 산 땅을 방송용지에 전체 사용하지 않고,만 5천평을 오피스텔과 상가분양에사용했다는 것.시공사는 sk건설인데 mbc제작센터 건축비 1200억원을상가와 오피스텔 분양비로 충당한다는 것. *이 과정을 상세히 정리한 심재철의원측은이를 감독해야 할 방송문화진흥회가 그대로눈 감아줬다고 비난. *사실 방송문화진흥회는
기타
강동훈
2004.10.12 07:59
-
건군 56주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다.이 땅에 국군이 창설된지 반세기가 지났다. 해마다 10월 1일이면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립니다.그런데, 연원을 보면, 두가지 역사적 사실이 어울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먼저, 건군 56주년은 1946년 국방경비대 창설에서 비롯된다. 정확히 말하면 당시 미 군정하에 창설됐다.미군정은 46년 미군청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국군 준비대와 건국치안대 등 기존 사설 군사단체 해체를 명령했다.이후 치안유지에 부족한 경찰력을 보충한다는 이유로 남한내 8개 도청 소재지에 각각 1개 중대를 편성했다.46
기타
박관우
2004.10.01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