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웨이브 김정남 이사가 22일 오전 여의도 중기중앙회기자실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한 이른바 ‘몸캠피싱’으로 금품갈취를 당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바웨이브 김정남 이사는 오늘 오전 중기중앙회관에서 있은 브리핑을 통해“자체 보유한 크롤링 기술, 빅데이터 등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적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삭제 서비스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 이사는 이어 “당사에 지원을 요청한 피해자 중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있을 만큼, 몸캠피싱 범죄는 수치심을 이용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말하고 “피해를 당했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전문 보안업체를 찾아야 영상이 유포되거나 금품을 빼앗기는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바웨이브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디지털성범죄 대응 전문기업으로 빅데이터와 자체 솔루션을 활용해 녹화된 동영상이 연락처 목록의 지인에게 유포되거나 온라인사이트에 배포되는 것 등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한편 경찰청이 발표한 2019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몸캠피싱 범죄는 2015년 102건, 2016년 1193건, 2017년 1234건, 2018년 1406건, 2019년 1824건 등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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