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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40명대 후반을 나타내며, 최근 사흘동안의 60명대에 비해 다소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48명 늘어 누적으로는 만 3천 백37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3일부터 어제까지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지만, 4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의 말입니다.

“학교, 학원 그리고 종교시설, 음식점, 헬스장 등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는 시설이라면 어디든지 관리자, 시설이용자 등이 방역의 기본원칙을 잘 지키는지 확인하고 또 실정에 맞게 개선해 나가는 그런 노력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규 확진자 4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이 각각 24명씩입니다.

지역발생 24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2명, 경기 5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2명입니다.

또 지역감염이 발생한 광주에서 7명, 대전에서 2명이 새로 확진됐고, 전남 2명, 충남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일가족 집단확진과 관련해 직장 동료와 접촉자 등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해서는 교인 지인의 접촉자와 접촉자 가족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1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해외유입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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