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미래산업인 바이오의약 분야를 이런식의 정치논리로 운영한다면 계속하여 같은 문제가 재발할 것입니다. 지금의 사건은 하나의 현상에 불과합니다. 이번 사건을 임시방편으로 넘긴다면 그 근본원인을 해결하지 못하고 더 큰 사건사고가 재발할 것입니다. 중앙정부에서 바이오의약 분야를 발전시킬 의지가 있다면 이 기관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전폭적인 개혁을 뒷받침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더이상 장난질을 치지 말고, 진실되게 조사 내용을 공개하고 재발방지책을 발표해야 합니다. 대국민공모와 같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행태는 이 기관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사건의 진상도 밝히지 않는데 주변인들이 어떻게 처방전을 냅니까? 이 기관을 가장 옳바르게 개혁하는 방법은 진실되게 잘못을 고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