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국경 인근에 배치된 북한군 부대에서 2월 말 이후 코로나19감염이 의심되는 사망자가 100명 이상 발생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확한 사인은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사망원인이 추정된다"며 "군 훈련이 중지된 사례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코로나19 감염은 당초 북·중 국경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7일 외국 출장자와 그 접촉자, 감기 증상자 등 의학적 감시 대상자가 평안남도, 평안북도, 양강도, 나선시 등 전국적으로 2천280명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