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3명으로 늘어...110번 확진자 미국 시카고서 인천공항 경유해 자동차로 부산 도착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8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한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111번 확진자는 부산 해운대구의 40대 남성으로 미국 영주권자이며, 지난 2일부터 보름 동안 미국에 머물다 일본을 거쳐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112번 확진자는 20대 독일인 남성으로 부산대학교 유학생이며, 지난 13일 입국한 뒤 2주 만인 어제(27일) 재검 끝에 최종 확정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도 1명 늘어난 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27일) 97번 확진자는 부산대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치료를 받아오다 오후 4시쯤 숨을 거뒀으며, 평소에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오늘(2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부산에서는 자가격리자가 474명으로 집계돼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모두 44명이 각각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내일(29일) 지역에서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가 559곳으로 시와 구.군 합동으로 현장에 나가 예배 참가 자제를 호소하고 방역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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