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춘천시장이 지난 2월 2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영국에서 입국한 춘천의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춘천에서 세번째 강원도에서 33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22일 이후 약 한 달만이며, 해외 유입 사롑니다.

춘천시는, 영국에서 입국한 43살 이모 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께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같은 날 오후 6시 20분 공항버스를 이용, 춘천 버스터미널에 오후 8시 50분 도착했습니다.

이씨는 공항에서부터 자가격리 대상임을 알고 도보로 거주지인 온의동으로 이동한 후 자가격리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이씨는 원주의료원 코호트 격리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이후 춘천시는 28일 오전 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습니다.

특히 시보건소는 이씨가 양성을 판정을 받은 후 신속하게 이씨의 자택과 춘천 버스터미널, 온의동 일대에 대한 방역 소독을 했으며, 이씨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관제탑 CCTV를 확인하는 등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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