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쌀 9백50톤을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를 통해 필리핀 지진과 태풍 피해 주민에게 비상구호용으로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2018년산 벼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원료곡 가공과 선적을 완료했고, 수출 통관과 훈증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부산항에서 출항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필리핀은 지난해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었고, 애프터 사무국에 지원요청을 했으며, 한국이 지원의사를 표시하면서 애프터 위원회의 지원 결정이 이뤄졌습니다.

애프터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 협정'에 따라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도적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회원국별 약정 물량을 비축하고 상호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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