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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이대원 총장이 퇴임을 앞두고 회고록을 발간했습니다.

학창시절 추억부터 유학생활과 교수의 삶, 그리고 대학을 운영한 경험 등을 진솔하게 담아냈다고 합니다.

대구비비에스 정민지기자입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최근 '학문을 하면 지혜로워진다'고 제목을 단 회고록을 발간했다. [사진 정민지기자]

 

지난 4년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를 이끈 이대원 총장.

이달 말 임기를 마무리하게 되는 이 총장은 최근 삶의 궤적을 정리한 책을 냈습니다.

회고록의 표제는 ‘학문을 제대로 하면 지혜로워진다’입니다.

(인서트) 이대원 총장 /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가 인생을 살면서 많은 사건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다 보면 책으로 써서 발표하라는 그런 권유도 많이 받았습니다. 작년에 정리를 해서 올해 1월에 발표를 하게 됐습니다.”

이대원 총장은 인생의 변곡점이 된 사건들과 하루하루 견디며 얻은 경험을 글로 풀었습니다.

가장노릇을 해야 했던 대학생에서 첫 직업이 된 생물교사, 이후 독일 유학생을 거쳐 동국대 교수로서 겪은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종립대학의 총장이 되고 기부자들의 염원을 모아 선센터를 건립하게 된 과정도 감동을 전해줍니다.

(인서트) 이대원 총장 / 동국대 경주캠퍼스

“착공은 한 50% 해놓았고 다음 학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그 다음 일은 다음 사람이 더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역 사회 또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또 직장인들을 위해서 선센터를 개방해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대원 총장은 퇴임 후에도 교육자로서 집필과 강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재불사의 핵심인 대학을 이끈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 관련 강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이대원 총장 / 동국대 경주캠퍼스

“평생 교육을 해왔기 때문에 교육자로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책을 쓰고 강연을 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우리 경주지역에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서 특별강좌를 제가, 평생교육원에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비에스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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