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아지 네쌍둥이와 축산농 김광배씨.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시의 한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네 쌍둥이가 태어나 화제입니다.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 김광배(61)씨 집에서 지난 14일 어미 한우가 암송아지 2마리와 수송아지 2마리를 출산했습니다.

이들 송아지 4마리는 출산 예정일인 다음달 5일보다 20일 앞당겨 태어났습니다.

어미소는 2018년 1월생(25개월 령)으로 이번이 초산입니다.

상주시는 한우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이 1% 미만인데, 네쌍둥이를 낳은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의사의 도움없이 직접 송아지를 직접 받은 김씨는 “사료도 다른 소들과 같이 먹였고, 송아지를 많이 낳기 위해 특별하게 한 것은 없다”면서 "복덩이인 어미 소와 네쌍둥이 송아지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1984년부터 한우 1마리를 시작으로 현재 10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우 도시인 상주시의 지난해 말 기준 한육 사육두수는 8만2천130마리로 전북 정읍시의 8만9천413마리에 이어 전국 2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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