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20대들의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오늘(3일) 새벽 0시 50분쯤 SUV 차량을 운전하던 20대가 도로에 주차해있던 2.5t 탑차를 충돌한 뒤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가해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음주운전을 인지한 경찰은 운전자 A모씨가 음주측정을 거부하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비슷한 시간에도 한 20대가 음주운전을 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오전 1시 46분 혈중알코올농도 0.155% 상태로 서구 암남동에서 영도구 까지 2㎞를 운전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B모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의 앞 범퍼와 엔진이 파손됐고 전신주까지 파손돼 한전 측이 교체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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