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최근 부진을 떨쳐내고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사이영상 수상의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류현진은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2개만 허용하고, 볼넷 없이 삼진 6개를 잡으면서 무실점했습니다.

그동안 4경기 연속 치솟던 평균자책점도 2.45에서 2.35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로 머리 색깔을 회색으로 염색한 류현진은 0대 0으로 맞선 8회 초 타석에서 에드윈 리오스로 교체되며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류현진은 메츠의 홈인 시티필드에서 전날까지 통산 3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를 올리는 등 메츠를 상대로 통산 4승 1패, 평균자책점 1.38의 무척 강한 모습을 이날도 이어갔습니다.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메츠 선발 제이컵 디그롬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실점 없이 던져 평균자책점을 2.61로 끌어내리고 류현진과 투수전의 백미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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