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바른미래당 김수민 국회의원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김수민,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리를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김 의원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김수민(이하 김) : 네. 안녕하세요. 바른미래당 김수민입니다.

이 : 먼저, 축하드린다는 말씀부터 전해 드려야겠는데요. 도당위원장님을 다시 맡으셨네요. 오랜만에 저희 BBS에 출연을 해주셨는데 도민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 안녕하세요, 김수민 입니다. 제가 청주BBS충청저널967에 6개월 만에 인사를 드리는데요. 반년 전에 더위가 오기 전에 한 번 찾아뵜었는데 지금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또 모두가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 네, 고맙습니다. 도당위원장 직무대리를 다시 맡게 되셨는데, 요즘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말이죠. 아직도 좀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김 : 네, 지난 6월 13일 이후에 오랫동안 공석이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충북도당만 공석이었던 것이 아니고 바른미래당이 좀 새로운 변화를 해보고자 각 권역별 위원장과 모든 지역위원장들의 자리가 공석이었고 지금 현재 아주 좋은 분들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이 : 그렇군요. 지금 충북도당 내에서도 좋으신 분들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까?

김 : 네. 지속적으로 좋은 분들, 젊은 분들 또 패기 넘치는 분들 또 새로운 인재를 충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 : 그렇군요. 그런데 위원장님, 오늘 이제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얘기를 해보려 했었는데. 갑작스럽게 이 문제를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바른미래당 중앙당 뭐 충북도당의 노력과는 정 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냐면, 얼마 전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해서 말이죠. 충청북도 행정사무감사 국감자리에서 주승용 의원이 KTX세종역은 신설되야한다 라고 강력하게 발언을 해서 충북의 안방에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 : 그 부분과 관련해서 또 일각에서 주승용 의장님이 또 이제 본인의 어떤 지역구만을 챙기는 듯한 발언으로 충북에서 많은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주 의원님 뿐만 아니라 호남의원님들,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 어제 저희 충북의 아홉명의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대책회의를 했고요. 또 어제 상황이 국토부 김현미 장관께서 세종역 신설이 현재로선 어렵다라고 정리를 일단락을 해주셨습니다. 어제 저희 충북의 아홉 명의 국회의원들, 김종대 의원 등이 모여서 세종역 신설 문제는 경제 논리에도 맞지 않고, 지역 균형발전에 아주 역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를 떠나서 우리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결사적으로 반대를 하겠다는 성명을 모았습니다. 일단은 지금 사실상 KTX세종역 신설이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 그런데 또 충북도민들이 걱정스러워 하는 것은 물론 어제 우리 충북출신의원들이 만나서 회동을 갖고 이런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만, 오늘 또 호남지역 출신의원들은 반대로 회동을 갖고 KTX세종역 신설을 포함해서 철원부터 호남선 단거리 노선을 만들자 라고 주장을 할 계획인 것으로 또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게 지역 간 갈등 구조로 정치쟁점화 되는 것 같아서 많이 걱정이 됩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보시죠? 

김 : 사실 호남의원님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어쨌든 국회의원은 본인의 지역을 위해 일을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뭐 주장할 만한 근거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우리 국토 간 지역균형이라는 발전 하에서 또 발전이 됐던 것은 사실이고 특히 충북과 오송KTX는 그런 면에서 이미 신설이 돼서 운행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여기와 관련해서 지금 예타가 진행 중인 부분에 대해서 또 방금 말씀드린 경제논리가 전혀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장하는 부분은 좀 받아들여지기 힘들다라고 보여지고요. 또 이게 경제 논리가 맞을 수 가 없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호남의원님들이나 아니면 며칠 전에 이해찬 당 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속적으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정치논리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또 국민들이 그 부분에서 대해서는 받아들이실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 이제 지역에서 걱정스러워하는 것은 연장선상의 질문입니다만, 사실 지금 보면 이해찬 당 대표와 비롯해서, 살아있는 권력 아니겠습니까. 이해찬 당 대표와 비롯해 호남지역 의원들 똘똘 뭉쳐있고 그래서 마치 충북이 고립된 듯한, 그래서 이 문제가 정치쟁점화 되고, 지역 간 갈등 구조로 변질이 된다면 충북의 힘이 미약하다 보니 조금 불리하지 않겠느냐, 언젠가는 세종역이 신설되지 않겠느냐 라는 이런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 : 그러니까 참 이게, 그 중심위원님들 그리고 선 수가 굉장히 높으신 의원님들끼리 이렇게 정치논리에 따라서 국가의 일관된 정책을 기조와 원칙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 것 자체가 전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고요. 지역상생과 지역균형발전을 압살하는 이 과정을, 과연 나중에 향후 국민들께서 어떻게 평가를 하실지 참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부분이 경제논리에는 어쨌든 맞지 않으니까 정치논리 앞에서 지금 삼선을 하고 계신 충북지사, 또 충북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두 분은 왜 가만히 계시는지, 충북도민들을 대변한 목소리를 왜 내고 있지 않으신 건지 그분들의 어떤 무능, 무관심에 사실 충북도민들이 분노하고 계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어쨌든 세종역 신설반대에 적극적으로 여야를 떠나서 앞장서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 그런 와중에 조금 더 집권여당의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도지사가 함께 좀 나서야하는데 조금은 미온적이다 이런 말씀을 하신 거죠? 사실 그런데 이 문제가 말이죠. 이 논란이 마침 위원장님께서 소속되어 있는 주승용의원이 불씨를 당기다 보니,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내부에서도 이 주승용 의원을 약간 비판하는 듯한,,,

김 : 아 그 부분은 사실관계 확인을 좀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주승용 부의장님께서 먼저 말씀을 하신 게 아니고, 현재 지금 무소속으로 되어있는 이용호 의원님께서 먼저 말씀을 하시고 또 이 부분과 관련해서 집권여당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께서 청주에 내려오셔서 하신 말씀이고 또 그 다음에 주승용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거거든요.

이 : 아무튼 주승용의원도 말씀하신 것 아닙니까.

김 : 그렇죠. 일단 계속 말씀드렸던 것대로 어떤 다소간의 지역의 이득을 위해서 말씀을 하신 부분에 충북의원님들께서는 전혀 공감을 할 수 가없고 또 그 뜻에 따를 수도 없고, 또 이런 충북도민의 어떤 정치논리의 희생양으로 만들어 우롱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주 강력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 의원님께서 실제로 그냥 주승용 의원을 만나서 담판을 지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좀 그러지 마라, 이렇게.

김 : 네, 지속적으로 목소리 내겠습니다. 

이 :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서 충북지역 정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말이죠. 사실은 바른미래당이 좀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충북에서 고전을 하신 것이 사실인데.

김 : 네, 선거의 결과만 보면 말 그대로 참패인데 과정을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 이제 총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일 년여 정도 남았는데 어떤 전략가지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김 : 일단 아주 단기적인 첫 번째 과제는 지역현장의 전폭적인 교체, 또 새로운 인재 영입을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현재 바른미래당 지역인재 공모 중입니다. 충북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으로는 절반 이상 교체가 되요. 새로운 인재 영입으로 좀 쇄신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두 번째는 충북의 굉장히 다양한 부분의 인재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혁신, 성장, 일자리 창출, 복지 분야의 인재를 최대한 많이 영입을 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습니다. 또 나머지 세 번째는 다선의원, 국회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충북과 청주에서 지금 선 수가 높으신 의원님들이 어떤 순수한 의미에서 입법기관으로서 일에 집중을 하시기보다는 정치적 행복을 중심으로 하시는, 좀 앞뒤가 바뀌신 모습을 이제까지 보여주고 계시고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북도민 분들이 굉장히 갈증을 느끼시고 계시기 때문에요. 그런 시세 적합한 새로운 인재들의 충원과 지역현장들의 전폭적인 교체 또 새로운 신진정치인, 젊은 정치를 할 수 있는 신진정치인의 등장이 바른미래당의 총선전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 그렇군요. 인재영입은 기본이시고 지금 기존의 충북정치인 다선의원들의 사실상의 불출마, 은퇴를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의원님도 지역구로 출마 하시는거죠? 

김 : 네, 도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준비를 해보고 있습니다. 

이 : 준비를 하고 계신다는 말씀은 출마하신다는 말씀 이신거죠?

김 : 네. 그렇습니다.

이 : 아 지역구 의원으로 말이죠?

김 : 지역은 아직 정하지 못했는데요. 제가 또 젊은 정치인이고 여성정치인이다 보니까 제가 가지고 있는 어떤 장점들을 잘 펼칠 수 있는 지역을 좀 고민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 출마하겠다. 지역구는 청주가 되겠죠?

김 : 지금으로써는 청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 알겠습니다. 의원님의 여러 가지 정치행보를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고 청주BBS도 의원님 응원하겠습니다. 의원님, 세종역신설문제와 관련해서도 많은 노력 좀 부탁드리고요. 앞으로 많은 활동 저희가 응원할게요. 

김 : 네, 감사합니다.

이 :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수민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위원장 직무대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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