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들.(사진=수과원 제공)
꽃게들.(사진=수과원 제공)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서해 봄어기 꽃게 어획량은 전년 대비 95%에서 119% 수준으로 전년과 유사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는 2004년부터 조사연구를 통해 꽃게 산란과 성장에 영향성이 높은 11개 요소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는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하여 꽃게 어획량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 12월까지의 산란기 시작 이후 강수량 증가로 인한 풍부한 영양염과 평년에 비해 온난했던 산란기와 월동기 저층 수온이 꽃게 성장에 유리한 조건으로 나타났다고 수과원은 설명했습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꽃게는 서해 전체 어업생산량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어종으로 지속가능한 어획을 위해서는 꽃게 자원관리에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원장은 그러면서 "평년보다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전한 조업을 위해 어업인과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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