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제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해외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내일 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황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재외 투표는 오늘 뉴질랜드 대사관과 오클랜드 총영사관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실시됩니다.

전 세계 115개국,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됩니다.

재외유권자는 지난 11일 기준으로 14만 7천989명입니다.

정당과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와 외교부, 재외동포청, 각 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외 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하거나 외국에서 투표하지 않은 경우, 선거일 8일 전인 다음 달 2일부터 선거 당일인 10일까지 주소지 등을 관할하는 시·군·구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에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공식 선거운동도 내일 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선거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후보자는 선거운동 정보를 문자·음성· 동영상 등으로 전송할 수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선거 광고도 할 수 있습니다.

공개 장소에서 연설과 대담은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가능하지만, 확성장치는 밤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는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지만, 선거일엔 인터넷, 이메일, 문자메시지, SNS를 통한 선거운동만 가능합니다.

선관위는 특히,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 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 나르는 행위는 법 위반이 될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BBS 뉴스 황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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