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사건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황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터 >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오늘이 처음으로 이 자리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 전 대통령 최측근이자 대구 달성갑 후보로 출마하는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습니다.

선거를 2주가량 앞둔 가운데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에 이어 5일 만에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총선 지지율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보수 표심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아현역에서 서울 서대문갑 김동아 후보의 출근길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재판에 가야 한다"며 "검찰이 정치를 하다 보니 제가 없어도 될 재판을 굳이 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공천 파동으로 내홍을 겪었던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달리 최근 분위기가 반등하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조국혁신당의 존재감인데, 조국 대표는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을 목표로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BBS 뉴스 황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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