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결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해수호 3개 사건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잔인무도한 도발"이라며 "지금도 북한은 끊임없이 서해와 우리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심지어 NLL마저 불법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해상국경선을 운운하고 있고 우리의 정상적인 작전 활동을 무력도발이라고 왜곡해 서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이러한 도발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완벽한 오산"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안보의 핵심인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방국들과 더 강력하게 연대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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