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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총선 D-20. 오늘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이 됩니다. 총선 승패를 가를 골든타임이 시작되는 건데요. 지금부터는 정책과 각종 현안에 대한 각 당의 해법 대결도 본격화될 걸로 보입니다. 이준석 신당으로 기대를 모은 개혁신당도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해서 발표했는데요. 당내 파열음이 터져 나오는 상황에서 개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어느 정도 선전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이 됩니다.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하고 있으시죠. 개혁신당의 허은아 수석대변인 나오셨습니다. 허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허은아 : 안녕하세요. 영등포갑에 출마한 개혁신당의 허은아입니다. 의리, 소신 허은아. 영등포의 딸. 홍보해야 돼. 아직 잘 모르시더라고요. 

▷ 전영신 : 아, 그래요?

▶ 허은아 : 네. 고관여층 분들은 응원해 주시고 만나면 응원해 주실 때 이게 힘이구나라고 느껴지는 분도 계시는데. 저 사람 누구지? 이렇게 할 때도 있고 또 어떤 분은 아는 척을 했다가 여기 나와요? 이렇게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래서 더 많이 알려야 되는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 전영신 : 그러면 이 시간 출연하신 후보님들한테 공통적으로 이 질문부터 드려요. 왜 이번에 영등포갑에 허은아여야 됩니까? 

▶ 허은아 : 영등포갑에 제가 20년 살았고 우리 아이를 거기서 키워서 우선은 대학까지 보냈습니다. 그랬고 저희 아버님이 영등포 저희 캠프 바로 앞이 청과시장인데 청과시장에서 과일 장사 하셨어요. 거기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저희 키우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한테는 너무나 의미 있는 곳이고 그게 개인적인 스토리에 제가 왜 그곳에 전략 공천을 받았을 때도 흔쾌히 하겠다라고 말씀을 드렸는지에 대한 이유라면 진짜 정치적 이유는 지금 영등포갑에는 민주당 후보 두 분이 출마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만에 옷 색깔을 갈아입으신 분이 국민의힘으로 지금 출마를 하셨는데 기존에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 투표를 하셨던 보수층들 그리고 중도보수들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그분들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으셨다라는 것은 아주 큰 국민들에 대한 무례한 행위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선택권 안에 이 진짜 보수 허은아가 나가서 열심히 영등포의 딸로서 또 부모로서. 특히 2030세대들이 어떤 생각 가지고 있는지 알거든요. 제가 거기에서 사업하면서 제 꿈을 이뤘고 아이를 키우면서 꿈도 이뤘고 가정 생활 행복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만족하고요. 그래서 그 2030세대가 상당히 많이 살고 있는 우리 영등포갑 분들이 떠나고 싶지 않은 영등포 되게 하기 위해서 제가 왔습니다. 제가 오래 살 듯이 우리 부모님께서 물려주셨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 있잖아요. 사다리 타고 올라오면서 제가 여기까지 온 것처럼 저희 아이들은 더 나은 대한민국 되게 하기 위해서는 영등포갑에서 그거 한번 실현해 보고 싶다 해서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길게 얘기했습니다. 

▷ 전영신 : 다 하신 것 같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의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으로 당을 옮기면서 영등포갑에 출마한 상태고. 민주당에서는 채현일 후보가 선전을 하고 있는데 판세 어떤 것 같으세요? 

▶ 허은아 : 영등포 지금 제가 있는 갑 같은 경우는 원래 민주당 세가 좀 강합니다. 지속적으로 김영주 후보께서 민주당에서 3선을 하신 곳입니다. 12년 동안 민주당 분들이 거의 조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도 아마 민주당이라는 그 네임밸류 때문에 채현일 후보가 지지율이 많이 나오는 것 같고요. 그리고 헷갈려하는 분들이 계셔요. 김영주 후보가 국힘이라고? 이렇게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래서 더 그냥 당명을 제가 총선 치르면서 느끼는 게 당명과 당의 힘이 이렇게 중요하구나라는 것을 느끼는데요. 그래서 채현일 후보가 지지율이 높은 게 아닌가 싶고요. 제 지지율이 지금은 미약하지만 제가 온 지 열흘이 좀 안 됐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지지율이 올라가고 소신을 위해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은 후보인 저 허은아 그리고 자리를 연연해서 소신을 버렸던 분들과는 다른 평가를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총선 판세를 놓고 다양한 분석들이 나옵니다마는 좀 공통된 부분들이 있어서 말씀을 드리면 개혁신당이 후보를 내서 3자 구도가 형성된 지역 대부분에서 민주당이 우세한 상황이고요. 또 새로운미래가 후보를 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지금 상황이에요. 보면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화성을이 그렇고요. 또 양향자 원내대표가 출마한 경기 용인갑이 그렇고. 금태섭 후보가 출마한 종로도 그렇고요. 이렇게 되면 개혁신당에서는 전략적인 판단, 수정이 필요한 게 아닌가 이런 부분 혹시 당내에서 논의가 되고 있습니까? 

▶ 허은아 : 어떤 부분에서 전략적인 수정이 필요한지. 

▷ 전영신 : 국민의힘 표를 개혁신당이 분산을 하고 있고 또 민주당 표는 새로운미래가 지역구 후보를 낸 지역에서 분산하고 있는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3지대 후보가 승패의 어떤 키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막판에라도 상황에 따라서는 후보 단일화라든지 이런 거 이제는 좀 생각을 하고 있어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 허은아 : 기본적인 정치적인 현실을 바라보면서 어떠한 계산을 하는 것하고 허은아는 잘 맞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개혁신당의 방향이기도 한 것 같긴 한데요. 저는 정치는 국민 보고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저희 개혁신당이 창당을 한 이유가 양당 기득권 정치권의 문제점을 제시하면서 이렇게는 안 됩니다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회에서 방탄을 해야 된다, 내려야 된다, 아니다, 이재명은 물러나라, 김건희 여사, 윤석열 맨날 싸우기만 하지 민생 돌보는 정당이 어디 있었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개혁신당은 나온 거고. 그래서 당대표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하면 안 되는 거고 또 배지 달려고 저희가 정치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정치적 구도에 대해서는 아직은 이야기하고 있지 않고 그리고 저 또한 거기에 아직 한 번도 고민해 본 적은 없습니다. 정치라는 것은 힘들더라도 국민 바라보고 가는 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하고 원칙 없는 승리는 옳지 않다라고 말했던 노무현의 정신이 정말 와닿거든요. 저도. 원칙이 있는 패배를 감수하고 그러나 국민들이 잘했다라고 응원해 주는 그 정치 하려고 왔고요. 제가 현장에서 국민들 만나 뵈면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진짜로 많습니다. 같이 울어주시는 분들도 계셔요. 저를 걱정해 주시는 거죠. 어떻게 하면 좋냐. 근데 물론 표를 찍어주시는 분들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표를 찍을 때는 사표에 대한 생각도 하고 여러 가지 고민을 지금은 하실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 정치에 대해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라는 것은 국민들 생각이 있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는 국민이 바라보는 진정한 옳은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해 주시고 선택해 주실 거라는 믿음에 계속 호소하는 것이지. 정치적인 전략 계산하다가 저희가 처음에 실수 많이 했잖아요. 빅텐트 했다, 도대체 본인들의 원칙은 무엇이냐, 소신은 무엇이냐라는 말씀들 많이 들었거든요. 원칙과 소신 지키기 위해서 여기 온 사람이라 끝까지 그냥 부딪쳐 싸워보고 싶습니다. 

▷ 전영신 : 지금 초반에 실수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비례대표 명단 어제 확정됐는데 일단은 비례 2번에 천하람 전 최고위원을 배치한 거는 어떤 전략적인 판단이 있어서입니까? 

▶ 허은아 : 당에서 김종인 위원장께서의 어떤 전략적 판단이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좀 놀랐습니다. 저도 어제 처음 알아서. 

▷ 전영신 : 천하람 최고위원은 순천에서 그동안 엄청 열심히 뛰셨잖아요. 좀 여의치가 않았던 부분이 있었던 건가요? 순천에서. 

▶ 허은아 : 여의치 않더라도 열심히 뛰려고 생각했었던 걸로 저는 알고 있고. 저는 김종인 위원장의 결정이라 제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전략적인 판단이었겠죠. 당의 전략적인 판단이었겠죠. 

▷ 전영신 : 근데 지금 당에서 파열음이 엄청나게 나오고 있고 지금 여기 걱정하는 문자들도 많이 보내주고 계시는데 ‘양향자 의원 잡아야 된다’ 이런 얘기들 나오고 있어요. 지금 양향자 원내대표가 비례대표 명단에 반발을 해서 오늘 기자회견 열어서 아마 탈당 선언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허은아 : 너무 힘들 때 함께 해주셨고 그리고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함께 있었던 그런 의미가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고. 양향자 대표께서 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에 대한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희가 반도체 벨트를 했고 거기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말해 왔었기 때문에 비례대표 명단에 과학자라든가 그쪽 관련된 부분이 1명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 내부 사정은 제가 지역에 간 지 얼마 안 돼서 사실은 대변인 역할도 제대로 못 했는데. 그래서 저는 그러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고민 지점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탈당은 아니셨으면 좋겠다라는 그냥 희망 섞인 말씀을 드립니다. 

▷ 전영신 : 양향자 의원을 붙잡기 위해서라도 비례 명단 재조정을 한다든지 이럴 가능성은 전혀 없겠습니까? 

▶ 허은아 : 제가 그런 지도부가 아니어가지고..

▷ 전영신 : 김종인 위원장이. 

▶ 허은아 : 김종인 위원장과 공관위원들께서 논의를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저는 가슴은 아픕니다. 저희 지역을 뛰다 보니 중앙당에서 잘해주셔야 사실은 지역에서도 힘을 받게 되는 거라서,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 부분에 대한 답변을 제대로 드릴 수가 없는 게 먼저 죄송, 맨날 와서 답변을 제대로 드릴 수, 꼭 중요한 사안 다음 날 나와가지고. 어쩌다 이런 인연이 돼가지고요. 

▷ 전영신 : 다 부처님의 가피가. 

▶ 허은아 : 그런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김철근 사무총장도 비례대표 명단에서 제외됐잖아요. 김철근 사무총장이 SNS에 ‘저는 여기까지입니다’ 라면서 사퇴 의사 밝혔거든요. 이렇게 되면 새로운미래하고 아까 실수 언급하셨어요. 새로운미래하고 한번 이별을 한데 이어서 2차 분당으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들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 허은아 : 작은 당이 분당까지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잘 마무리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그리고 김철근 사무총장이 참 애를 많이 썼습니다. 기존부터. 그리고 우리 당 지금 기존에 1명 들어오시면서 5명 됐다가 이제 4명 되면서 정부보조금 받았던 것에 대한 것 때문에 문제가 많았잖아요. 그래서 저희 그 돈 하나도 안 쓰고 있는데. 그 안에서도 재정 살림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한 고민들 하시고.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오셨던 분입니다. 여러모로 서운한 점 분명 있으실 것 같고 그 부분을 모르지 않고요.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전영신 : 이런 반발 기류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는 어떤 입장인가요? 

▶ 허은아 : 어제 최고위 시작하기 전에 말씀 나눌 때는 비례 명단에 대해서는 명단도 마지막에 그때까지도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우선은 김종인 위원장께 모든 것을 다 일임하시고. 

▷ 전영신 : 전혀 소통 한다든지 조율에 이준석 대표가 참여를 하지는 않았나 보네요. 

▶ 허은아 : 그것까지는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지역에서 뛰다 보니까 진짜로 하루에 3~4시간 자도 시간이 모자라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동탄 가서 특히 당대표니까 지지율 지금 20몇% 나왔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30~40%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고민할 텐데 그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조금 이 부분은 아예 워낙에 잘하시니까 김종인 위원장께 부탁을 드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드는데 그 속사정까지는 사실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 전영신 : 이렇게 파열음이 연이어서 터져나오면 총선에서 개혁신당이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 허은아 : 그게 가장 제가 고민하는 지점이죠. 왜 개혁신당이 나와서 창당을 했는지에 대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당신들이 하고 싶은 정치가 뭐요? 라고 했을 때 제대로 말할 수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저희가 권력에 줄 서지 않고 사실 옳은 정치하려고 나왔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국민의힘이든 아니면 더불어민주당에 사실 옳은 소리 하다 힘들어진 분들이 뭉친 곳입니다. 거기 안에서 진짜 얼마나 힘든 분들이 지금 조응천 의원이든 이원욱 의원이든 양향자 의원도 마찬가지고 다들 힘들어서 나오신 분들인데요. 스스로 힘든 길 자초해서 왔던 그 이유가 분명 있을 텐데 그러한 원칙과 소신을 버리지 않는 그러한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영신 : 조국혁신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금 파죽지세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제가 지역에서 현장 다니다 보면 개혁신당 영등포갑 나온 허은아입니다 이러면 아, 조국, 조국 이러세요. 그 정도로 조국신당에 대한... 

▷ 전영신 : 이미지가 많이 각인이 돼있는. 

▶ 허은아 : 되게 관심이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니라고 하는데 신당이란 단어만 나와도 이미 그 신당에 대한 포션을 차지하신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 전영신 : 일단 당명을 참 잘 지었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십니다. 

▶ 허은아 : 칭찬은 해드릴 수가 없어요. 이게 지금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라. 

▷ 전영신 : 어떤 부분이 이해가 안 가세요? 

▶ 허은아 : 저는 조국 대표의 창당은 대한민국 청년들에 대한 2차 가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을 했으며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분들은 제가 존중합니다. 그리고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어른들께서 진짜 주목해야 되는 지점은 2030세대입니다. 저희 이번에도 1, 2, 3, 4번 다 지금 젊은 분들 비례대표에 놨는데 2030분들에게 유독 낮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게 조국혁신당이거든요. 왜 그런지를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된다는 거죠. 4년 전에 조국 사태 때문에 대한민국이 반으로 갈라졌어요. 그러면서 청년들이 좌절했고 능력 없는 부모님들도 좌절하셨었거든요. 그분들은 검찰의 편도 민주당의 편도 아니셨어요. 그냥 이렇게 무너져버린 사회의 기회 사다리에 대한 좌절을 했던 분들이거든요. 그러면서 그 좌절감을 알려줬던, 안겨줬던 그 장본인이 잘못 없다는 듯이 당당하게 나와서 이렇게 당당히 당을 만든다. 그리고 지지율이 올라간다. 이건 분명 뭔가 잘못됐다 이런 생각이 들고. 이게 정치권에서는 청년들이 아싸로 취급받는 그런 불편한 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개혁신당의 목표는 사실 청년들이 다시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우리 사회의 무너진 기회의 사다리를 어떻게 다시 공정의 경쟁력으로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을 우리가 해야 되는데 저희 잘못이 크다고 봐요. 저희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그러한 부분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는 분들이 차라리 여기가 나아라고 생각하셨다면 그건 저희 잘못이에요. 지금이라도 제대로 돌려놔야 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전영신 : 조국혁신당에서는 이렇게 지지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 자신들이 진보 진영의 파이를 키우는 거다. 민주당의 표를 분산해 가는 게 아니라 개혁신당 지지자들을 흡수해 가고 있다 이런 분석 내놓고 있거든요. 

▶ 허은아 : 저희 지지자 분들 많이 가시고 그리고 저희 지지했다가 저 혼내시는 분들도 계세요. 차라리 조국신당처럼 해라 이렇게 하시는. 

▷ 전영신 : 조금 더 선명하게 해라. 

▶ 허은아 : 그거죠. 막 이런 말씀 드리면 나도 아는데 거기는 선명하잖아 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러니까 그래서 저희 잘못이다. 지금부터라도 선대위 꾸려져서 할 때 제대로 해야 되는 부분은 있다. 그러나 칭찬하거나 그분들이 잘하고 있다고, 조국혁신당이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미력하나마 응원 받을 일 계속 해나갈 것이다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전영신 : 최근에 여권에 위기감을 고조시킨 논란이었죠.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사퇴를 했고 이종섭 호주대사는 오늘 오전에 입국을 한다고 합니다. 근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다 해결됐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해결이 된 건가요? 해결됐다고 봐야 될까요? 

▶ 허은아 : 언제까지 약속대련 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속아주실 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전영신 : 약속대련이라 하면 윤석열 대통령과의 약속대련 말씀하시는 건가요? 

▶ 허은아 : 그렇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있고 그리고 정권심판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측에서는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이나 얼굴을 지워야 될 테고 거기에 한동훈 위원장을 띄워주고 싶은 것 같은데 거기에 또 용산도 같이 합의가 잘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빠르게 핑퐁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아마도 기존에 지역구 공천 때 보여줬던 그 모습 그대로인 것 같은데. 지금 누구를 사퇴시키고 누구를 뭘 한다고 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원론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 건지에 대한 것을 묻고 싶고요. 

▷ 전영신 :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해서 외압 의혹, 이 원론적인 부분들을 그게 더 중요하다라는 말씀이세요? 

▶ 허은아 : 그거에 문제가 됐던 사람들을 해외 도피시켰기 때문에 저희가 욕하는 거고 국민들이 분노한 건데. 해외 도피만 데려다 놓으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죠. 원론적인 부분 해결하기 위해서 본인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냔 말입니다. 계속 이재명 대표만 외치고 있고 이재명 대표는 저쪽 김건희 여사만 외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그래서 이러한 약속대련이 국민만 바라보고 가는 그런 민생 말하는 그냥 늘 말만 하는 그러한 것에 또 연장선상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전영신 : 그러면 이번에 비례대표 순번 여기 국민의힘에서도 지금 논란이 돼서 이철규 의원하고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고성도 오가고 충돌을 했는데 이게 그래서 2차 윤한 갈등 우려도 있었는데 이것 역시도 약속대련의 같은 연장선상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 허은아 : 제가 이 자리에 와서 그때 공천할 때도 말씀드렸는데 약속대련이다. 결론적으로 그랬잖아요. 친윤들 다 됐습니다. 거의 다 됐죠. 물론 경선이라는 얘기를 했지만 경선해도 되는 곳에 가서 다 원하는 분들 찍어 내리셨어요. 이번도 또 마찬가지입니다. 그때도 이철규 의원하고 파장음을 내고 있다, 갈등을 빚고 있다, 윤한 갈등이다라고 했는데 2차 대련 또한 똑같은 약속대련이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그리고,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서울 강북을에서 공천을 받은 ,박용진 의원하고 경선에서 이긴 민주당 조수진 후보가 과거 성범죄 가해자 변호 이력이 지금 드러나서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허은아 : 여러 가지에 대해 국민들이 사실은 지금 선출직이잖아요. 국민들의 표를 가지고 선출이 되셔야 되는 분인데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또 과거에 어떠한 이력에 대해서 그것을 자신이 어떤 식으로 반성하고 그리고 어떻게 지금 현재 모습이 어떠하냐라는 것도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조수진 후보에 대해서 충분히 분명히 찾아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이 안 되는 공천이 사실 너무 많았기 때문에 조수진 후보 하나만 가지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인가. 그냥 이재명 방탄을 위해서 공천한 것이다. 진짜로 사당화가 된 것이다라는 것이 정답인 것 같아요. 

▷ 전영신 : 끝으로, 이번 개혁신당의 총선 목표 의석은 어떻게 됩니까? 

▶ 허은아 : 저 이 자리에서 정말 제가 20명은 해야 합니다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저희는 소박해졌고 이준석 대표 당선됐으면 좋겠고 정말 많은 분들이 지역구에서 뛰고 계십니다. 그분들한테 저희 정말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감사 인사 드려야 될 텐데 지금 나오신 분들 다 당선됐으면 좋겠습니다만 5~6석이라도 제대로 해야 된다라는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후보 등록을.. 

▶ 허은아 : 저 오늘 합니다. 준비 다 됐고요. 

▷ 전영신 : 끝까지 선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허은아 : 끝까지 원칙과 소신, 의리 지키면서 뛰겠습니다. 실망하시지 않게 하겠습니다. 

▷ 전영신 : ‘파이팅 허은아 의원님’, 복**님. ‘허은아 후보 당선 기원합니다. 파이팅’ 계속 올라오네요. 

▶ 허은아 : 너무 감사해요. 당당하게 하겠습니다. 손 잡아주시는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저 때문에 울지 마세요. 제가 잘하겠습니다. 

▷ 전영신 : 개혁신당 영등포갑 후보이시죠. 허은아 수석대변인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허은아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