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어린이세상 김정학 관장
대구어린이세상 김정학 관장

출연: 김정학 대구어린이세상 관장

진행: 박수경 아나운서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그대 곁에서’ (24.02.23 방송)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16:0016:50)

 

박수경 : 매주 금요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 인사를 만납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대구어린이회관이 리모델링 후 지난해 대구어린이세상으로 재개관했죠요즘 대구어린이세상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키즈카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뜨거운데요더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찾을 수 있게 다가오는 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김정학 대구어린이세상 관장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관장님, 안녕하세요~

김정학 관장 : 네 안녕하세요

박수경 :그 동안 잘 지내셨죠? 지난달 대구불교방송 스튜디오 리뉴얼 기념 특집방송때 뵀는데요그때보다 날씨가 점점 더 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관장님은 다가오는 봄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김정학 관장 : 봄맞이는 처음입니다. 어린이세상에는 명품숲이 있는데, 숲체험 프로그램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봄을 맞아 어린이는 꿈을 연주하는 악기입니다라는 저희들 올해 슬로건에 걸맞는 프로그램들을 공개하겠습니다. 특히, 마인즈 온 교육프로그램 마음이 자라는 교실도 강사 선생님을 보강, 새로운 프로그램로 만나겠습니다.

박수경 : 난해 재개관 후, 부모들 사이에서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키즈카페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어린이세상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찾고 계시나요?

김정학 관장 : 한 주간에 꾸준히 평균 3500~5000명의 관람객을 찾아주십니다. 어린이반, 부모반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박수경 : 봄에 더 많은 시민분이 찾으실 듯 합니다. 이번 달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우선 아이들이 그림책을 좋아하잖아요. 그림책의 세계에 푹 빠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요?

김정학 관장 : 행사명이 내 품안의 그림책입니다. 오늘 시작하는 걸 보고 왔는데요, 내일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의미있습니다. 요즘은 그림책이 어린이 교육콘텐츠의 대세라는 말이 나올 만큼 주목도가 높습니다.

단국대학교 한국문화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전문가와 함께 이틀동안 그림책이야기 펼치는 행사입니다. 단순한 감상을 넘어, 속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전해주는 자리입니다.

대학이 관심을 기울이고 전국을 순회하는 프로그램을 대구어린이들을 위해 유치한 것이 더 뜻깊습니다.

박수경 : 어른도 그림책을 읽으면 마음이 순수해지거든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만드는 그림책 체험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김정학 관장 : 다목적실에서 열리는데요, 인터넷 홈피 예약으로. 각각 55명을 참가등록을 받는데요, 지금 만석입니다. 노쇼가 있을 수도 있으니, 한번 확인하시고,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수경 : 오는 31, 삼일절을 맞아 꾀꼬리극장에서 의미있는 인형극이 열린다고요?

김정학 관장 : 그림자극. 인형극. 마리오네트 등이 인형극인데, 이 공연은 등신대인형으로 연희하는 일본의 분라쿠(文樂)’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연극+인형극이라고 해서 연형극이라고 이름붙였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높이 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굉장한 실험이지요. 그리고 그 작품 속에 3.1절의 의미를 담아 전해주고 싶습니다.

어린이세상은 광복절. 한가위. 설날을 놓치지않고 그 의미를 알게하는 체험이벤트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박수경 : 공연 티켓은 예매해야 하나요? (예매 방법)

김정학 관장 : 티켓링크로 인터넷 예매, 또는 공연일 현장매표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3월 1일과 2, 각각 11시와  2, 모두 4번의 공연이 무대에 오릅니다.

박수경 : 대구어린이세상이 봄을 맞아 선물 꾸러미를 준비한 듯 합니다. 3월에 도면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이색전시회도 열리던데요?

김정학 관장 : 전시명을 궁금한 설계도라고 이름붙였습니다. 100년 전 미국특허청의 설계도면 150종 중에서 디자인도 우수하고, 궁금증도 풀어주는 도면 42점을 뽑아 전시합니다.

실물도 10 여점 전시되고, 전시 기간 중 매주 일요일에 체험 이벤트도 열립니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박수경 : 이번 전시에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고요?

김정학 관장 : 말씀드린대로, ‘트레이싱 & 드로잉체험인데요, 188394일에 발명자 조셉 J. 스타센(런던, 영국)세발자전거도면을 트레이싱 페이퍼 위에 그려보는 체험입니다.

0.5밀리펜으로 천천히 그려보면 호기심천국이 딸 없을겁니다.

박수경 :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려면 예약부터 해야 할까요? 대구어린이세상은 아이들의 안전과 체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 100%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잖아요?

김정학 관장 : 그렇습니다. 예약제로 질서와 약속이 잘 지키고 있는데, , 디지털 디바이드로 고민하시는 어르신들은 전화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3.1~4.14 전시관람. 체험은 전시가간내 매주 일요일 2, 4시 각 30명씩 하실 수 있습니다.

박수경 : 아이가 우리 사회의 미래라고 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소리 지를 수 있는 곳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대구어린이세상은 귀하고 소중한 공간이죠. 대구어린이세상같은 공간이 많아야 하는 이유, 아이가 아이답게 놀면서 자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정학 관장 : 저희는 어린이의 재능을 기회없이 발견되지 않는다....” 는 말에 진심입니다.

어린이는 노는 게 아니라, 기회를 찾는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기회를 우리가 만들게끔 알려주자고 맘먹고 있습니다. 도와주고, 격려해줘야지요.

어린이가 발휘할 두 가지 힘, 창의력과 집중력! 그 기회를 꼭 찾아주겠습니다.

박수경 : 어린이들의 행복에 푹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행복할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 기획해주시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어린이세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알아 봤고요말씀 나눈 분은 김정학 대구어린이세상 관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정학 관장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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