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 집중인터뷰]
- 올드보이 공천 배제? 전혀 사실무근
- 난 尹 대항해 농사지은 사람...추수할 권리 있다
- 여론조사서도 압도적 1등...어떻게 떡잎인가
- 이해찬도 내게 국회 꼭 들어가라고 하더라
- 野 공천, 與와 달리 시끄러운 게 정상
- 총선 패배 시 이재명도 없다...이기는 공천해야
- 임종석, 경쟁력 있으면 중성동갑 공천 마땅
- 모양 갖추다 선거 패배시 책임 누가 질건가
- 조정식 불출마? 본인이 아니라니 아니겠지
-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尹*김건희 심판
- 與 지지율↑? 포장 잘해서...내용은 속 빈 강정
- 그밥에 그나물 공천으론 총선 필패
- 새로운미래? 이미 흘러간 미래...지지율 1%
- 설훈, 절대 탈당 말고 민주당에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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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인터뷰 유튜브 링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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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대담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4.10 총선, 이제 4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까지 253개 지역구 중에 68곳에서 여야의 대진표가 완성이 됐는데요. 하지만 아직 공천 뇌관들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40여 일 남은 총선에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 저는 해남·진도·완도에서 어제 저녁 늦게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사하려고 이렇게 나왔습니다. 

▷ 전영신 :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곤란한 질문 하지 마세요. 

▷ 전영신 : 의견을 여쭙고자 이 자리에 모셨고요. 

▶ 박지원 : 좋습니다. 의견을 여쭙고자. 

▷ 전영신 : 빨간 브로치, 지역을 상징하는 브로치인가요? 

▶ 박지원 : 그렇죠. 이게 해남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 김병승 위원장 부녀회원들이 할머니들이에요. 

▷ 전영신 : 직접 손으로 만드신 거네요. 

▶ 박지원 : 손으로 만들어서 달아주던데 완도를 가니까 완도 군꽃, 진도를 가니까 진도 군꽃, 해남도 군꽃이에요. 전라남도 도꽃, 도화. 특히 5.18 국립묘지에 김대중 대통령이 맨 먼저 식수를 하면서 동백꽃 나무를 식수했어요. 잘 피고 있는데 지금 동백꽃이 피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지원 해남·완도·진도의 캠프는 동백꽃 캠프라고. 

▷ 전영신 : 곧 꽃이 피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렇죠. 피죠. 

▷ 전영신 : 지금 해남·완도·진도는 후보를 어떻게 정할지, 경선으로 가는 건가요? 

▶ 박지원 : 그게 지금 굉장히 잘못 알려지고 있는데요. 해남·완도·진도든 전라남도 일부 지역은 선거구 확정이 안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9일 본회의까지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해남·완도·진도에 영암군이 더 붙는다라고 해요. 그렇게 되면 해남은 전라남도에서 가장 큰 군이고 거기에 완도·진도 도서 섬 광활한 지역을 어떻게 관리해요. 인구도 충분한데. 그래서 지금 현재 신안은 목포로, 무안은 나주·화순으로 그리고 영암은 해남·완도·진도로 그 결정이 안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인구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지금 구역이 정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못 건들고 있죠. 

▷ 전영신 : 근데 이재명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지원 : 거기에 박지원은 지금 잘하고 있다. 

▷ 전영신 : 새순에 들어가시는. 

▶ 박지원 : 그렇죠. 저는 윤석열 정권을 대항해서 농사를 지은 사람입니다. 저보다 더 세게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비판한 사람, 검찰 정권을 향해서 싸운 사람 그리고 민주당의 단결과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치자. 이낙연 대표가 탈당하려고 할 때 절대 나가지 마라. 집 나가면 고생이고 내가 해보니까 춥고 배고프더라. 가지 마라. 그렇게 반대한 사람이 누가 있어요. 또 저처럼 지역구 관리를 치열하게 몸을 던져서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세요. 저처럼 지역에 7명의 예비후보가 있는데 여섯 번 KBS·MBC·SBS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등 하고 있어요. 6명을 다 합쳐도 저한테 안 돼요. 농사지은 저를 누가 새순이라고 생각하지 떡잎이라고 생각하겠어요. 김대중 대통령도 말씀하시잖아요. 정치는 노장청의 조화를 이뤄야 된다. 지금 젊은 윤석열 대통령이 하니까 잘하고 있어요? 말도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도 586·3선 이상·올드보이 감점 즉, 감산 없다 이렇게 했잖아요. 누가 하는 거예요? 

▷ 전영신 : 그런데 정동영 전 장관하고 원장님하고 공천 배제 논의에 착수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잖아요. 

▶ 박지원 :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 공관위나 최고위를 확인해 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일부에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자기들보다 박지원이 더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니까요. 그러면 추수할 권리가 있는 거예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왜 올드보이입니까? 스마트보이지. 저보다 총기 좋은 사람 한번 BBS에서 불러가지고 해보세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죠.

▷ 전영신 : 그건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 박지원 : 그리고 공천은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거예요. 만약 우리 민주당이 그렇게 공천을 해가지고 과반수 이상을 하지 못하면 국민들한테 역사 앞에서 윤석열·김건희 정권에 대한 의회 권력마저 내어주면 어떻게 검찰 정권 종식을 할 거냐. 이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결국 이기는 선거를, 이기는 공천을 하라. 제가 제 입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칭찬할 수밖에 없는 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기려고 선거 한다. 이기는 공천 한다. 현역 의원 하나도 컷오프 안 시키잖아요. 그리고 경선을 했어도 다 현역 의원 다 되고, 이태규 의원 하나 탈락했더라고요. 왜 그러냐? 이걸 잘 봐야 돼요. 그것은 현역 의원들은 지금 현재 아직도 임기가 있기 때문에 김건희 영부인 특검, 디올백 이런 문제에 지켜내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오직 김건희 영부인용 공천을 하면서. 말썽이 없으니까 잘된다? 하지만 보세요. 아랫돌 빼서 윗돌 막고 재활용 다 해서 여기저기 재배치 해버리고. 그리고 그 호위무사 한 초·재선 의원들 다 공천 주잖아요. 그런데 왜 민주당만 가지고 하느냐. 보세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진짜 내로남불 잘하는 사람이에요. 자기들은 위성정당 만들면서 민주당 위성정당 왜 만드냐. 민주당은 정체성이 진보, 민주·진보개혁연대 세력을 하는데 왜 누구를 공천하냐. 아니, 국민의힘 공천할 때 민주당 결재 받고 했나요? 우리는 우리 책임에 하는 것 그래서 국민이 심판하는 것. 마포 정청래, 운동권 아니에요? 거기다가 왕초 운동권을 보면 그게 말이 돼요? 운동권 청산하자면서? 자기들 운동권은 괜찮고 민주당 운동권은 나쁘나요? 이런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 거예요. 정청래 두고 보세요. 함운경? 되지도 못해요. 무조건 (정청래가) 돼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역대 야당 대표가 그래도 정치를 살려서 협치를 활용해서 윤석열 정권 즉, 대통령의 국정 업무를 도와줘야 되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 사람은 입만 벌리면 민주당 욕하고 이재명 대표 비난하고 이게 집권여당의 대표냐 이거예요. 이런 얘기를 민주당에서 누가 해요? 박지원만 하잖아요. 이렇게 싸우는 사람을 누가 올드보이라고. 영보이, 스마트보이, 스트롱보이. 

▷ 전영신 : 맞습니다. 공천 배제된 인사들의 반발이 상당하잖아요. 지금 마포갑의 노웅래 의원 단식 농성 이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여당은 보내줄 것이 많으니까 참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권력을 가지고 있잖아요. 아직도 3년이 남았잖아요. 그러나 야당은 본래 공천이 이것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천하의 김대중 총재님이 공천을 할 때도 공천을 하고 나면 동교동 집, 민주당 당사 다 때려 부쉈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 총재님하고 권노갑 최고위원은 도망쳐요. 그리고 서울에서 김옥두 사무총장하고 박지원 대변인이 남아서 연락받으면 선무 작업을 했다고요. 그렇게 시끄러워요. 시끄러워야 정상인 겁니다. 

▷ 전영신 : 그렇죠. 근데 시끄러워도 이기는 길로 가는 거라면야 감수가 되지만 지금 상황은 패천·망천 이런 얘기들 사실 나오는데 친명횡재·비명횡사 이런 평가도 나오고요. 친문 배제가 너무 노골화되는 거 아니냐. 비명 배제가 노골화된다. 이런 평가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이재명 대표도 얘기를 했잖아요. 만약 과반수 즉, 이재명 대표는 구체적으로 300석 의원 정수 중 151석을 해야 된다. 

▷ 전영신 : 목표는 그렇죠. 

▶ 박지원 : 목표죠. 그 이상 하겠다. 그런데 만약 패배를 하면 이재명도 없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앞으로 44일 남았는데 이재명 대표가 패배해가지고 자기도 없어지는 그런 공천을 하려고 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부터라도 이기는 공천을 해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전영신 : 대표적으로 지금 뇌관으로 남아 있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중성동갑 공천 여부, 이해찬 전 대표도 공천해야 된다 이렇게 지도부에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원장님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이해찬 대표가 지도부에 그렇게 요구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몰라요. 그러나 보도를 통해서 보았는데 이해찬 대표도 저한테도 박지원 원장님은 꼭 국회에 들어가십시오. 지금도 민주당 180석 야당보다도 훨씬 큰 스피커고 제대로 싸우고 있습니다. 제발 국회 들어가서 민주당 국회의원들 싸우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그런 말씀 하시더라고요. 나는 그러한 것을 그렇게 추천했다 이렇게 했는지도 모르지만 그 내용은 몰라요. 저는 임종석 비서실장도 그 얘기를 했어요. 왜 이재명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니까 안 된다고 하느냐. 민주당의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세력이 전부 단결해서 윤석열·김건희 정권, 검찰 정권 종식에 나서야 되는데 왜 그렇게 문재인이 어디 있어요? 친문이 어디 있어요? 그리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선임하는데 또는 해임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무런 권한도 없었어요. 노영민 비서실장이 했는데 그때 검찰총장·국정원장·경찰청장·국세청장 소위 4대 권력 기관의 장, 저 박지원부터 비서실장은 그 인사에 개입하지 않게 문재인 정부에서는 돼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정수석이 관련을 했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및 인사에 개입하지 않았다. 이걸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기는 공천을 해야지.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나 여러 가지 검토를 해가지고 이긴다고 하면 거기 보내야죠. 

▷ 전영신 : 여론조사 상으로는... 

▶ 박지원 : 다른 데 모양 갖추려고 선거 패배하면 돼요? 근사하게 폼 잡다가 선거 패배하면 그 책임을 누가 질 거고 역사적·국민적 죄악을 우리가 범해서 되겠어요? 저는 그런 생각을 가져요. 

▷ 전영신 : 친명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탄생의 책임론 제기하고 있고 86 운동권 청산론을 들어서 임종석 전 실장 공천 불가 기류가 강한데 어쩌면 여기가 지금 친명하고 친문의 최대 고지처럼 지금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재명 대표가 여기에서 물러날 수 있을까요? 

▶ 박지원 : 그래서 저는 여론조사 해봐가지고. 

▷ 전영신 : 여론조사는 임종석 실장이 더 높게 나오더라고요. 

▶ 박지원 : 높게 나오면 줘야죠. 다른 지역으로 이렇게 해라라고 하려면 일찍이 했어야죠. 이제 가서 이기겠느냐 이거죠. 저는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만 하더라도 그래요. 이광재 사무총장이 처음에 종로를 생각했다가 종로에 노무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나오기 때문에 저하고도 만나서 그랬어요. 어떻게 내가 노무현 대통령 사위하고 경쟁을 하겠습니까? 나도 그렇다. 목포에서 여론조사가 월등하게 높게 나오는데도 목포를 가려고 했더니 대통령 셋째 아들 김홍걸 의원이 거기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 나도 피하련다. 그래서 분당갑 안철수 지역에 오래 전에 의사 표명을 했는데 거기를 결정 안 해주고 가만 놔두면 되겠어요? 그래서 나는 민주당이 공천을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기는 공천을 하고 이길 수 있게끔 공천을 해봐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려요. 

▷ 전영신 : 그런데 지금 총선 120석 건지기도 힘들 거다. 민주당에서 이런 전망 나오잖아요. 

▶ 박지원 : 그런 전망은 지금 현재 할 필요 없어요. 왜냐하면 양당의 공천 결과를 국민들이 예리하게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전원 다 돌려치기 재활용해서 다 주지 않느냐. 이것은 김건희 영부인을 위해서 하는 공천이다 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해요. 민주당이 지금 시끄럽다. 좀 조용히 해라. 안 그래도 나라가 시끄럽고 민생 경제가 지금 너무나 엉망입니다. 그런데 시끄러우니까 좀 질책하는 것 같지만 이 시대정신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심판, 검찰 정권의 종식을 위해서 야당이 민주당에게 과반수 이상을 주자. 혹자는 200석 이상을 차지해서 대통령께서 거부권 행사를 하면 그것을 부결시켜 버리는. 찬성하는 재의결 투표할 수 있는 의석까지도 국민들에게 호소하자 하는데 아직 그러한 것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어요. 저는 제가 정치 오래 하면서 보면 대개 언론이 예측해가지고 맞는 결과가 없더라고요. 

▷ 전영신 : 지금 총선이 44일 남았고 선거운동 기간 빼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지금 지지율이 계속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국민의힘 지지율은 좀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 같거든요? 

▶ 박지원 : 포장을 잘하니까 그래요. 내용은 빈 강정이에요. 국민들이 현역 의원 물갈이를 이러한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국회를 열어보면 거의 절반이 신인들이 들어와요. 그렇게 무서운 국민이에요. 그렇게 혁신하고 개혁을 좋아하는 국민인데 민주당은 경선에서 광주 같은 참 괜찮은 의원도 3명, 전라북도 하나, 제주 하나 5명이 다 현역 의원이 다 패배를 했잖아요. 이것이 개혁 공천이에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하나도 안 하고 이태규 의원 하나 이걸 가지고 그 밥에 그 나물, 총선에 절대 필패합니다. 

▷ 전영신 : 근데 지금 민주당에서 불공정 여론조사 이 논란이 있잖아요. 

▶ 박지원 : 어제 저녁 최고회의에서 결론을 내렸다고 하니까. 

▷ 전영신 : 어떻게 내렸습니까? 

▶ 박지원 : 거기는 폐지하는 것으로 저는 아침 보도 봤는데 저는 잘 모르죠. 

▷ 전영신 : 배제를 한다고요? 문제 삼지 않기로? 

▶ 박지원 : 더 이상 공천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 전영신 : 아, 그렇죠. 이 업체 리서치디앤에이를 경선 조사에서 배제한다. 

▶ 박지원 : 회사 이름 부르면 안 되지. 

▷ 전영신 : 괜찮습니다. 배제한다고 했는데 근데 문제는 1차 경선에서 호남권에서 탈락한, 제주라든지 후보들이 반발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진작에 배제했어야 한다. 이거 너무 늦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 박지원 : 글쎄요. 하자가 있어서 그러한 배제를 했겠지만 기왕 했는데 이걸 다시 한다? 그것은 공관위에서 또는 공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이지 저는 의견이 없네요. 

▷ 전영신 : 조정식 사무총장이 불공정 여론조사 논란을 시인했는데 조정식 사무총장이 불출마해야 된다 이런 주장이 계속 나오는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 계속 당은 저희 올드보이도 아무 얘기 안 하잖아요. 공관위나 지도부 회의에서 안 하는데 한두 사람이 얘기하면 또 나와요. 저는 조정식 사무총장을 배제한다 그렇게 했는데 본인이 아니다라고 했으면 저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굉장히 5선 의원이지만 아주 인격적으로 훌륭해요. 아주 조용하게 화합형인데 본인이 부인하고 아니라고 하면 아니어야죠. 아니죠. 

▷ 전영신 : 민주당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이낙연 대표가 진짜 민주당이라고 얘기한 새로운미래가 (민주당에서) 어떤 불이익을 받은, 불이익을 받을 의원들의 차선책이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저는 새로운미래는 이미 흘러간 미래다. 흘러갔어요. 오늘 아침에 광주일보 보도를 보면 광주에서 광주·전남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흘러간미래는 1%밖에 지지도가 안 나와요. 이건 전화 잘못 받은 사람이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총선에 전혀 미미하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저는 여기서 한마디 하고 싶은 게 설훈 의원이 10%에 해당됐다. 굉장히 가슴 아파요. 설훈 의원은 고려대학 학생으로 민주화운동을 했는데, 학생운동을 했는데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김대중 총재, 김대중 대통령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군사정권에 의해서 엮여가지고 법정에 출두해서 같이 재판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김대중을 만난 거예요. 이렇게 해서 40~50년간 진짜 김대중 총재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했고 민주당에서 했는데 거기마저 하위 10%에 됐다고 하면 저는 김대중 세력은 이제 박지원 하나 남았구나. 김한정·설훈·이훈 다 쫓겨났어요. 이것은 그러나 설훈 의원이 저는 절대 탈당하지 말고 민주당에서 있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이낙연 신당으로는 안 가야 된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 전영신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영신 : 4.10 총선, 이제 4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까지 253개 지역구 중에 68곳에서 여야의 대진표가 완성이 됐는데요. 하지만 아직 공천 뇌관들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40여 일 남은 총선에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 저는 해남·진도·완도에서 어제 저녁 늦게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사하려고 이렇게 나왔습니다. 

▷ 전영신 :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곤란한 질문 하지 마세요. 

▷ 전영신 : 의견을 여쭙고자 이 자리에 모셨고요. 

▶ 박지원 : 좋습니다. 의견을 여쭙고자. 

▷ 전영신 : 빨간 브로치, 지역을 상징하는 브로치인가요? 

▶ 박지원 : 그렇죠. 이게 해남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 김병승 위원장 부녀회원들이 할머니들이에요. 

▷ 전영신 : 직접 손으로 만드신 거네요. 

▶ 박지원 : 손으로 만들어서 달아주던데 완도를 가니까 완도 군꽃, 진도를 가니까 진도 군꽃, 해남도 군꽃이에요. 전라남도 도꽃, 도화. 특히 5.18 국립묘지에 김대중 대통령이 맨 먼저 식수를 하면서 동백꽃 나무를 식수했어요. 잘 피고 있는데 지금 동백꽃이 피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지원 해남·완도·진도의 캠프는 동백꽃 캠프라고. 

▷ 전영신 : 곧 꽃이 피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 박지원 : 그렇죠. 피죠. 

▷ 전영신 : 지금 해남·완도·진도는 후보를 어떻게 정할지, 경선으로 가는 건가요? 

▶ 박지원 : 그게 지금 굉장히 잘못 알려지고 있는데요. 해남·완도·진도든 전라남도 일부 지역은 선거구 확정이 안 돼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9일 본회의까지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해남·완도·진도에 영암군이 더 붙는다라고 해요. 그렇게 되면 해남은 전라남도에서 가장 큰 군이고 거기에 완도·진도 도서 섬 광활한 지역을 어떻게 관리해요. 인구도 충분한데. 그래서 지금 현재 신안은 목포로, 무안은 나주·화순으로 그리고 영암은 해남·완도·진도로 그 결정이 안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인구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지금 구역이 정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못 건들고 있죠. 

▷ 전영신 : 근데 이재명 대표가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지원 : 거기에 박지원은 지금 잘하고 있다. 

▷ 전영신 : 새순에 들어가시는. 

▶ 박지원 : 그렇죠. 저는 윤석열 정권을 대항해서 농사를 지은 사람입니다. 저보다 더 세게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비판한 사람, 검찰 정권을 향해서 싸운 사람 그리고 민주당의 단결과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뭉치자. 이낙연 대표가 탈당하려고 할 때 절대 나가지 마라. 집 나가면 고생이고 내가 해보니까 춥고 배고프더라. 가지 마라. 그렇게 반대한 사람이 누가 있어요. 또 저처럼 지역구 관리를 치열하게 몸을 던져서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세요. 저처럼 지역에 7명의 예비후보가 있는데 여섯 번 KBS·MBC·SBS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등 하고 있어요. 6명을 다 합쳐도 저한테 안 돼요. 농사지은 저를 누가 새순이라고 생각하지 떡잎이라고 생각하겠어요. 김대중 대통령도 말씀하시잖아요. 정치는 노장청의 조화를 이뤄야 된다. 지금 젊은 윤석열 대통령이 하니까 잘하고 있어요? 말도 안 되는 거죠. 그리고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도 5.18·3선 이상·올드보이 감점 즉, 감산 없다 이렇게 했잖아요. 누가 하는 거예요? 

▷ 전영신 : 그런데 정동영 전 장관하고 원장님하고 공천 배제 논의에 착수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잖아요. 

▶ 박지원 :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 공관위나 최고위를 확인해 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에요. 일부에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자기들보다 박지원이 더 열심히 농사를 지었다니까요. 그러면 추수할 권리가 있는 거예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왜 올드보이입니까? 스마트보이지. 저보다 총기 좋은 사람 한번 BBS에서 불러가지고 해보세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죠.

▷ 전영신 : 그건 정말 맞는 말씀이세요. 

▶ 박지원 : 그리고 공천은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거예요. 만약 우리 민주당이 그렇게 공천을 해가지고 과반수 이상을 하지 못하면 국민들한테 역사 앞에서 윤석열·김건희 정권에 대한 의회 권력마저 내어주면 어떻게 검찰 정권 종식을 할 거냐. 이 책임을 어떻게 지려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결국 이기는 선거를, 이기는 공천을 하라. 제가 제 입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칭찬할 수밖에 없는 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기려고 선거 한다. 이기는 공천 한다. 현역 의원 하나도 컷오프 안 시키잖아요. 그리고 경선을 했어도 다 현역 의원 다 되고, 이태규 의원 하나 탈락했더라고요. 왜 그러냐? 이걸 잘 봐야 돼요. 그것은 현역 의원들은 지금 현재 아직도 임기가 있기 때문에 김건희 영부인 특검, 디올백 이런 문제에 지켜내기 위해서 하는 거예요. 오직 김건희 영부인용 공천을 하면서. 말썽이 없으니까 잘된다? 하지만 보세요. 아랫돌 빼서 윗돌 막고 재활용 다 해서 여기저기 재배치 해버리고. 그리고 그 호위무사 한 초·재선 의원들 다 공천 주잖아요. 그런데 왜 민주당만 가지고 하느냐. 보세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진짜 내로남불 잘하는 사람이에요. 자기들은 위성정당 만들면서 민주당 위성정당 왜 만드냐. 민주당은 정체성이 진보, 민주·진보 개혁 연대 세력을 하는데 왜 누구를 공천하냐. 아니, 국민의힘 공천할 때 민주당 결재 받고 했나요? 우리는 우리 책임에 하는 것 그래서 국민이 심판하는 것. 마포 정청래, 운동권 아니에요? 거기다가 왕초 운동권을 보면 그게 말이 돼요? 운동권 청산하자면서? 자기들 운동권은 괜찮고 민주당 운동권은 나쁘나요? 이런 논리가 성립되지 않는 거예요. 정청래 두고 보세요. 함운경? 되지도 못해요. 무조건 (정청래가) 돼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역대 야당 대표가 그래도 정치를 살려서 협치를 활용해서 윤석열 정권 즉, 대통령의 국정 업무를 도와줘야 되는데 이 사람은 입만 벌리면 민주당 욕하고 이재명 대표 비난하고. 이게 집권 여당의 대표냐 이거예요. 이런 얘기를 민주당에서 누가 해요? 박지원만 하잖아요. 이렇게 싸우는 사람을 누가 올드보이라고. 영보이, 스마트보이, 스트롱보이. 

▷ 전영신 : 맞습니다. 공천 배제된 인사들의 반발이 상당하잖아요. 지금 마포갑의 노웅래 의원 단식 농성 이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여당은 보내줄 것이 많으니까 참잖아요. 그리고 대통령이 권력을 가지고 있잖아요. 아직도 3년이 남았잖아요. 그러나 야당은 본래 공천이 이것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천하의 김대중 총재님이 공천을 할 때도 공천을 하고 나면 동교동 집, 민주당 당사 다 때려 부쉈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대중 총재님하고 권노갑 최고위원은 도망쳐요. 그리고 서울에서 김옥두 사무총장하고 박지원 대변인이 남아서 연락받으면 선무 작업을 했다고요. 그렇게 시끄러워요. 시끄러워야 정상인 겁니다. 

▷ 전영신 : 그렇죠. 근데 시끄러워도 이기는 길로 가는 거라면야 감수가 되지만 지금 상황은 패천·망천 이런 얘기들 사실 나오는데 친명횡재·비명횡사 이런 평가도 나오고요. 친문 배제가 너무 노골화되는 거 아니냐. 비명 배제가 노골화된다. 이런 평가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이재명 대표도 얘기를 했잖아요. 만약 과반수 즉, 이재명 대표는 구체적으로 300석 의원 정수 중 151석을 해야 된다. 

▷ 전영신 : 목표는 그렇죠. 

▶ 박지원 : 목표죠. 그 이상 하겠다. 그런데 만약 패배를 하면 이재명도 없다.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앞으로 44일 남았는데 이재명 대표가 패배해가지고 자기도 없어지는 그런 공천을 하려고 하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부터라도 이기는 공천을 해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전영신 : 대표적으로 지금 뇌관으로 남아 있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중성동갑 공천 여부, 이해찬 전 대표도 공천해야 된다 이렇게 지도부에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원장님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이해찬 대표가 지도부에 그렇게 요구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몰라요. 그러나 보도를 통해서 보았는데 이해찬 대표도 저한테도 박지원 원장님은 꼭 국회에 들어가십시오. 지금도 민주당 180석 야당보다도 훨씬 큰 스피커고 제대로 싸우고 있습니다. 제발 국회 들어가서 민주당 국회의원들 싸우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그런 말씀 하시더라고요. 나는 그러한 것을 그렇게 추천했다 이렇게 했는지도 모르지만 그 내용은 몰라요. 저는 임종석 비서실장도 그 얘기를 했어요. 왜 이재명 대표 비서실장이니까 안 된다고 하느냐. 민주당의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세력이 전부 단결해서 윤석열·김건희 정권, 검찰 정권 종식에 나서야 되는데 왜 그렇게 문재인 어디 있어요? 친문이 어디 있어요? 그리고 임종석 비서실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선임하는데 또는 해임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무런 권한도 없었어요. 노영민 비서실장이 했는데 그때 검찰총장·국정원장·경찰청장·국세청장 소위 4대 권력 기관의 장, 저 박지원부터 비서실장은 그 인사에 개입하지 않게 문재인 정부에서는 돼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민정수석이 관련을 했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나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윤석열 검찰총장 및 인사에 개입하지 않았다. 이걸 확실하게 말씀드리는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기는 공천을 해야지. 그렇기 때문에 여론조사나 여러 가지 검토를 해가지고 이긴다고 하면 거기 보내야죠. 

▷ 전영신 : 여론조사 상으로는... 

▶ 박지원 : 다른 데 모양 갖추려고 선거 패배하면 돼요? 근사하게 폼 잡다가 선거 패배하면 그 책임을 누가 질 거고 역사적·국민적 죄악을 우리가 범해서 되겠어요? 저는 그런 생각을 가져요. 

▷ 전영신 : 친명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탄생의 책임론 제기하고 있고 86 운동권 청산론 들어서 임종석 전 실장 공천 불가 기류가 강한데 어쩌면 여기가 지금 친명하고 친문의 최대 고지처럼 지금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재명 대표가 여기에서 물러날 수 있을까요? 

▶ 박지원 : 그래서 저는 여론조사 해봐가지고. 

▷ 전영신 : 여론조사는 임종석 실장이 더 높게 나오더라고요. 

▶ 박지원 : 높게 나오면 줘야죠. 다른 지역으로 이렇게 해라라고 하려면 일찍이 했어야죠. 이제 가서 이기겠느냐 이거죠. 저는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만 하더라도 그래요. 이광재 사무총장이 처음에 종로를 생각했다가 종로에 노무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나오기 때문에 저하고도 만나서 그랬어요. 어떻게 내가 노무현 대통령 사위하고 경쟁을 하겠습니까? 나도 그렇다. 목포에서 여론조사가 월등하게 높게 나오는데도 목포를 가려고 했더니 대통령 셋째 아들 김홍걸 의원이 거기를 하고 있다고 하니까 나도 피하련다. 그래서 분당갑 안철수 지역에 오래 전에 의사 표명을 했는데 거기를 결정 안 해주고 가만 놔두면 되겠어요? 그래서 나는 민주당이 공천을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기는 공천을 하고 이길 수 있게끔 공천을 해봐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려요. 

▷ 전영신 : 그런데 지금 총선 120석 건지기도 힘들 거다. 민주당에서 이런 전망 나오잖아요. 

▶ 박지원 : 그런 전망은 지금 현재 할 필요 없어요. 왜냐하면 양당의 공천 결과를 국민들이 예리하게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전원 다 돌려치기 재활용해서 다 주지 않느냐. 이것은 김건희 영부인을 위해서 하는 공천이다 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해요. 민주당이 지금 시끄럽다. 좀 조용히 해라. 안 그래도 나라가 시끄럽고 민생 경제가 지금 너무나 엉망입니다. 그런데 시끄러우니까 좀 질책하는 것 같지만 이 시대정신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심판, 검찰 정권의 종식을 위해서 야당이 민주당에게 과반수 이상을 주자. 혹자는 200석 이상을 차지해서 대통령께서 거부권 행사를 하면 그것을 부결시켜 버리는. 찬성하는 재의결 투표할 수 있는 의사까지도 국민들에게 호소하자 하는데 아직 그러한 것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어요. 저는 제가 정치 오래 하면서 보면 대개 언론이 예측해가지고 맞는 결과가 없더라고요. 

▷ 전영신 : 지금 총선이 44일 남았고 선거운동 기간 빼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지금 지지율이 계속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나 국민의힘 지지율은 좀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 같거든요? 

▶ 박지원 : 포장을 잘하니까 그래요. 내용은 빈 강정이에요. 국민들이 현역 의원 물갈이를 이러한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국회를 열어보면 거의 절반이 신인들이 들어와요. 그렇게 무서운 국민이에요. 그렇게 혁신하고 개혁을 좋아하는 국민인데 민주당은 경선에서 광주 같은 참 괜찮은 의원도 3명, 전라북도 하나, 제주 하나 5명이 다 현역 의원이 다 패배를 했잖아요. 이것이 개혁 공천이에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하나도 안 하고 이태규 의원 하나 이걸 가지고 그 밥에 그 나물, 총선에 절대 필패합니다. 

▷ 전영신 : 근데 지금 민주당에서 불공정 여론조사 이 논란이 있잖아요. 

▶ 박지원 : 어제 저녁 최고회의에서 결론을 내렸다고 하니까. 

▷ 전영신 : 어떻게 내렸습니까? 

▶ 박지원 : 거기는 폐지하는 것으로 저는 아침 보도 봤는데 저는 잘 모르죠. 

▷ 전영신 : 배제를 한다고요? 문제 삼지 않기로? 

▶ 박지원 : 더 이상 공천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 전영신 : 아, 그렇죠. 이 업체 리서치디앤에이를 경선 조사에서 배제한다. 

▶ 박지원 : 회사 이름 부르면 안 되지. 

▷ 전영신 : 괜찮습니다. 배제한다고 했는데 근데 문제는 1차 경선에서 호남권에서 탈락한 제주라든지 후보들이 반발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진작에 배제했어야 한다. 이거 너무 늦었다 이런 얘기가 나오거든요. 

▷ 전영신 : 글쎄요. 하자가 있어서 그러한 배제를 했겠지만 기왕 했는데 이걸 다시 한다? 그것은 공관위에서 또는 공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이지 저는 의견이 없네요. 

▷ 전영신 : 조정식 사무총장이 불공정 여론조사 논란을 시인했는데 조정식 사무총장이 불출마해야 된다 이런 주장이 계속 나오는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 계속 당은 저희 올드보이도 아무 얘기 안 하잖아요. 공관위나 지도부 회의에서 안 하는데 한두 사람이 얘기하면 또 나와요. 저는 조정식 사무총장을 배제한다 그렇게 했는데 본인이 아니다라고 했으면 저는 조정식 사무총장이 굉장히 5선 의원이지만 아주 인격적으로 훌륭해요. 아주 조용하게 화합형인데 본인이 부인하고 아니라고 하면 아니어야죠. 아니죠. 

▷ 전영신 : 민주당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까 이낙연 대표가 진짜 민주당이라고 얘기한 새로운미래가 어떤 불이익을 받은, 불이익을 받을 의원들의 차선책이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저는 새로운미래는 이미 흘러간 미래다. 흘러갔어요. 오늘 아침에 광주일보 보도를 보면 광주에서 광주·전남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흘러간미래는 1%밖에 지지도가 안 나와요. 이건 전화 잘못 받은 사람이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총선에 전혀 미미하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저는 여기서 한마디 하고 싶은 게 설훈 의원이 10%에 해당됐다. 굉장히 가슴 아파요. 설훈 의원은 고려대학 학생으로 민주화운동을 했는데, 학생운동을 했는데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김대중 총재, 김대중 대통령을 한 번도 보지 못하고 군사정권에 의해서 엮여가지고 법정에 출두해서 같이 재판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김대중을 만난 거예요. 이렇게 해서 40~50년간 진짜 김대중 총재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했고 민주당에서 했는데 거기마저 하위 10%에 됐다고 하면 저는 김대중 세력은 이제 박지원 하나 남았구나. 김한정·설훈·이훈 다 쫓겨났어요. 이것은 그러나 설훈 의원이 저는 절대 탈당하지 말고 민주당에서 있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이낙연 신당으로는 안 가야 된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 전영신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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