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남상일,은가은,김소유 힐링음악회...제등행진으로 마무리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관문 인천 지역의 스님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불교문화 축제 한마당을 펼쳤습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는 오늘 오후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불기2567년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연등축제를 열고 우리 사회의 화합과 상생의 세상을 발원했습니다.

인천 연등축제는 문화 공연으로 시작해 인천불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성법스님의 개회 선언과 함께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고 인기 가수들의 힐링 음악회, 연등 행진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봉축 법요식은 인천불교총연합회장 능해스님의 대회사와 봉축사,축사,혜운스님의 법어,표창장 수여, 인천불교연합합창단 김기월 단장의 봉축 발원문 낭독 순으로 봉행됐습니다.

[능해스님/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용궁사 주지)]

[우리의 일상 생활이 평온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그 세상이 바로 부처님 세상이 될 것입니다. 우리 불가에서는 모든 것이 일체가 유심조라고 화엄의 도리에서 밝히고 있습니다.모든 것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달려있습니다.]

법요식에서는 채숙이 용궁사 신도회 수석부회장과 서승환 흥륜사 거사회장,이순영 구양사 신도회장,이용구 보화정사 신도 등 포교와 수행,봉사 활동에 모범을 보인 재가불자 4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습니다.

법요식에 이어 힐링음악회는 국악인 남상일과 이효주 BBS 불교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인기 트로트가수 은가은과 소리꾼 남상일, 김소유, 라이브의 황제 이찬원이 ‘사랑가’와 ‘진또배기’ 등을 열창해 축제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법요식에 앞서 문화공연도 마련돼 불교전통예술 '범패와 작법무' 예능 보유자 능화스님의 ‘범패와 작법무’ 시연과 인천불교연합합창단 공연, 인천 수륙재 보유자 일초스님의 수륙재 시연, 가수 박희진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또한 특설부스에서는 인천지역 사찰들과 함께 하는 전통문화한마당이 마련돼 시민들은 탁본체험과 진신사리 친견,아기 부처님 그리기,단주와 컵등 만들기,연꽃등 만들기 등에 참여했습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그동안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중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태고종 서광사 사리박물관의 부처님 진신사리를 행사장에 특별히 모셔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최종갑/인천 흥륜사 신도회장

[불기2567년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연등축제는 단순한 봉축 법요식을 넘어 인천 불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함께 축하하고 어울리는 날로서 인천 지역내 모두가 화합되고 행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능해스님과 석암산 수도사 주지 혜운스님, 흥륜사 주지 법륜스님, 황룡사 주지 진철스님, 구양사 주지 능화스님,호불사 주지 경원스님,무량정사 주지 무각스님,보화정사 주지 대일스님,약사사 주지 화응스님, 태고종 경기동부 종무원장 현중스님, 보광사 주지 성법스님,백운사 주지 정수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김교흥,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유정복 인천시장,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선재 BBS 불교방송 사장 등이 참석해 2천여명이 넘는 사부대중이 함께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연등을 들고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행사장 주위를 함께 걷는 연등행렬을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했습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와 BBS 불교방송은 인천 연등축제를 유튜브로 생중계했고 BBS TV를 통해 오는 24일 오전 11시 30분과 26일 오후 2시 30분, 28일 오후 3시에 각각 녹화 방송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