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어제(3일) 나주시를 찾아 고령 농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방 의료봉사에는 강남·광주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봉사단은 나주시 반남면에 위치한 마한농협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문진 및 건강상담과 함께 침치료, 한방파스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척추 관절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고령 농민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자생의료재단박병모이사장은 "농사일 특성상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장시간 반복적인 동작을 취하는 농민들은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농민들이 올해도 건강하게풍년을 맞을 수 있도록 자생의료재단이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한방 의료봉사는 농협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농업인 행복버스'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농협과 함께 전국 의료사각지대를 방문해 농업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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