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35주년 부산기념식과 시민문화제가 오늘 저녁 7시 송상현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립니다.

부산민주주의행동 추진위원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통령직선제와 대통령의 국회해산권 폐지, 헌법재판소 설치 등 큰 성과를 이룬 6월 민주항쟁의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길 예정입니다.

또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시민문화제는 '유월로嘮'라는 제목으로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떠들썩했던 6월의 그날을 다시 펼친다는 계획으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5개 시민공연팀이 노래와 춤,퍼포먼스로 민주주의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밖에 기념식에 앞서 오늘 오후 민주공원에서는 군부독재에 저항하다 희생된 부산출신 민주열사 이태춘,박종철,황보영국 열사 3명의 얼굴과 글을 새긴 추모의 벽 제막식이 진행됩니다.

한편 6월 민주항쟁 35주년을 기념해 기획전시회와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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