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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영적 지도자 틱낫한 스님 입적에 국내 사찰에서도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은 서울 현성정사에 틱낫한 스님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마가스님은 2003년 프랑스 플럼빌리지에서 틱낫한 스님과 첫 인연을 맺은 뒤 2007년 명상순례단 100여명을 이끌고 베트남 순례를 다녀왔고, 스님이 뇌출혈로 쓰러졌을때 태국 플럼빌리지로 직접 병문안을 가기도 했습니다.

마가 스님 / 자비명상 이사장 (현성정사 주지)

“총 6번 정도를 뵀는데요, 뵐때마다 한결같이 눈빛만 바라봐도 마음이 스르르 녹아나고 안기고 싶은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자비명상에서도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을 많이 녹여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 행복선원 선원장 연암 스님도 경내에 분향소를 마련해 조문객들을 맞고 있는데, 연암 스님은 2005년 프랑스 플럼빌리지 수행프로그램에 참여해 틱낫한 스님과 함께 정진했습니다.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도 수광보전에서 틱낫한 스님을 추모하는 분향소를 마련해 매주 금요일 49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들 사찰 분향소는 49재 막재일인 310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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