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태연 제주시청 공보실 주무관
●연출 : 김종광 기자
●진행 : 이병철 방송부장
●2020년 9월 7일(화)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장소 : BBS제주불교방송 / 제주시 임항로 14(덕산빌딩 4층)
●코너명 : 제주시정 소식

[이병철]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이 제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개최되네요?

[김태연] 네 맞습니다. 제주4·3을 소재로 한 소설 '순이삼촌'이 창작오페라로 재탄생돼 지난해 초연에 이어 올해에는 제주를 넘어 경기도에서도 무대에 오릅니다.

올해 업그레이드 버전의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제주시와 제주4.3평화재단, 경기아트센터가 공동 기획 제작했는데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초연 작품에서 새로운 음악과 연극적 요소를 추가하면서 보다 그 감동이 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히 새롭게 추가된 '순이삼촌 광란의 아리아'는 가사 없는 보칼리즈 형식으로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픔을 넘어 절규로 이어지는 감정을 표현한 최정훈 작곡가의 현대적 감각이 돋보입니다.

이와 함께 무대세트와 출연자들의 이동 동선은 간결하게 정리하면서 시간을 단축했고, 조명과 음향은 더욱 생동감 있게 구성됐습니다.

또한 작년에 이어 1949년 당시의 분위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 강요배, 강정효의 그림과 사진도 추가됐습니다.

[이병철] 경기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은 언제인가요?


[김태연] 올해 공연은 경기아트센터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수도권에서의 공연을 통해 전국으로 확장성을 넓혀 개최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큰데요.

경기아트센터 공연은 12월 30일로 예정됐으며, 2022년에는 세종문화회관의 대관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이병철] 제주에서의 공연 일정도 궁금합니다?

[김태연] 제주공연은 오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18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코로나19로 공연장의 객석은 좌석 거리두기를 적용해 약 50%만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해당 공연은 무료이지만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권은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해야 합니다.

'스튜디오 제주MBC'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누구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병철] 원도심 모바일 스탬프 투어인 '심쿵투어'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되네요?

[김태연] 제주시는 원도심 내 문화·관광자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도심 ‘심쿵투어’를 오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합니다.

이번 하반기 원도심 심쿵투어는 도내 기후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상청과 연계하여 기상과학홍보관을 필수 방문 장소로 추가 지정했습니다.

[이병철] 청취자 분들께서 심쿵투어를 잘 모르고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간략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다?

[김태연] 원도심 심쿵 투어는 2019년부터 원도심 속 문화·관광자원, 볼거리, 먹거리 등을 활용해 경관 중심 일회성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바꿔 도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도입된 사업인데요. 

문화 유적을 비롯한 20~30대 선호 카페, 맛집을 반영한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여기에 재미 포인트를 더하기 위해 스마트폰 어플 기능을 접목시킨 도보 관광 상품입니다.

[이병철] 원도심 모바일 스탬프 투어 심쿵투어 코스는 어떻게 되나요?

[김태연] 투어 코스는 모두 3개로 구성돼 있으며, 필수장소 2개를 포함해 5개의 스탬프를 받으면 완주경품이 제공됩니다. 

경품으로는 1개 코스 완주 시 원도심 주요 관광지 이미지를 담은 스티커세트, 2개 코스 완주 시 심쿵투어 마스크 스트랩, 3개 코스 완주 시 탐나는전 5천원권이 지급되는데요. 

경품은 김만덕기념관, 탑동관광안내소, 용두암관광안내소, 제주시외버스터미널안내소 4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병철] 네, 다음 소식은 장애인 24시 긴급돌봄사업 이용료가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50% 감액된다는 소식이네요?

[김태연] 네 맞습니다. 제주시는 장애인 24시 긴급돌봄사업 이용료를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50% 감액합니다.

이번 감액은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해당 사업을 이용하는 장애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조치인데요.

이용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전체 등록장애인으로 1회 최대 15일, 연간 30일 이내로 이용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주간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야간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입니다.

이용료는 식대 포함 평일(주·야간) 1일 최대 30,000원, 주말(주·야간) 최대 40,000원에서 50%를 감액해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이용료의 50%를, 차상위 계층은 이용료의 40% 감액에 추가로 50%를 감면해줍니다.

긴급돌봄 이용은 제주시 장애인 전환서비스지원센터 전화 064-702-1371 및 팩스 064-702-1372 또는 방문하여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병철] 기름보일러 사용 가구 중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저소득층에 대한 난방유도 지원하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네요?

[김태연] 제주시는 기름보일러 사용 가구 중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저소득층에 대한 난방유 지원사업 '등유바우처'을 오는 24일까지 신청받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한부모 또는 가정위탁보호아동을 포함한 소년소녀세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연탄 쿠폰, 긴급복지 지원사업 중 한 사업이라도 지원받는 대상자는 제외됩니다. 

[이병철] 지원대상은 언제 확정되며, 언제부터 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나요?

[김태연] 한국에너지재단이 10월 중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하며, 확정된 대상 가구에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31만원 범위 내에서 난방유를 구입할 수 있는 등유 바우처 실물 카드가 지원됩니다.

카드는 ‘주유소 및 기타연료판매’인 업종형태에서만 결제 가능하며, 난방용 등유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용기간이 지나면 카드에 남아있는 잔액은 모두 소멸되므로 기간 내에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이병철] 자동차 등록번호판을 가리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면서요?

[김태연] 제주시에서 자동차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한 상태로 운행하다 적발된 차량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신문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불법행위 신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제주시 지역 자동차등록번호판 신고 건수는 2019년 191건, 2020년 274건, 2021년 현재 224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자전거 운반 장치 부착 등으로 인해 번호판이 조금이라도 가려지면 반드시 외부번호판을 설치해야 하는데요.

자전거 운반 장치 중 히치바스켓, 테일게이트 패드는 외부번호판 발급이 불가능하므로 설치 시 유의해야 합니다. 

자전거 운반장치(캐리어) 부착, 화물차량 안전바(상향 장착)로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 번호판 오염 및 훼손 차량 운행 등은 모두 과태료 부과 대상이며, 1차 적발 시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됩니다. 

또한 1년 이내에 2차 적발 시 150만원, 3차 적발의 경우 250만원의 과태료가 처분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병철] 오는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 등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 시행을 앞두고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 사업이 운영되고 있네요?

[김태연] 제주시는 오는 12월 25일부터 단독주택 등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 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이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2월부터 음료·생수 무색페트병을 다른 플라스틱과 구분해 별도 배출하는‘투명 페트병 별도배출 시범사업’을 시행 중입니다. 

[이병철] 현재 제주시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몇 곳이 있나요?

[김태연] 제주시는 지난해 12월25일부터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58곳, 재활용도움센터 45곳을 시작으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 외 단독주택 등은 오는 12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분리배출 방법은 색이 없는 투명페트병은 내용을 깨끗이 비운 뒤 라벨을 제거하고, 뚜껑을 담아 찌그러트린 뒤 '투명 페트병 전용 수거함'에 따로 배출해야 합니다. 

제주시는 시범 운영 기간에 수거·운반체계를 점검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여 시민 혼란과 혼합 수거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병철] 제주시에서 월동작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권장을 하고 있다면서요?

[김태연] 제주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월동채소, 식량작물 등의 피해 예방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10월 중순까지 월동작물 재배 농가의 품목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며, 행정에서 보험가입 농가에 가입 보험료의 85%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전국 총 67개 품목 중 제주지역에서는 월동무, 양배추, 브로콜리 등 52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품목마다 가입 기간이 달라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현재 판매 중인 보험 가입 품목은 양배추 8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감자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입니다.

월동무는 8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브로콜리는 9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입니다. 비닐하우스와 시설작물은 연중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는 8천992농가 9천484ha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행정에서 보험료의 85%인 223억2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6천412농가가 보험금으로 235억1천800만원을 수령했습니다.

[이병철] 제주시에서 민원 안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문자서비스에 사진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네요?

[김태연] 제주시는 민원 안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문자만 지원하던 문자서비스에 사진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문자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 문자서비스는 민원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안내할 때 문자만 사용 가능하여 관련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 문자서비스는 사진 등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메시지 전송이 가능해 민원인은 민원 처리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전·교통·환경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장 민원에 대한 처리 결과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민원 처리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시는 해당 서비스를 올해는 본청 부서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읍·면·동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병철] 제주시에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LED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하네요?

[김태연] 제주시는 스마트기기 사용 등 전방 주시 부주의로 인한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들여 'LED바닥신호등'을 시범 설치합니다.

LED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앞 차도와 인도 경계의 바닥 면에 설치돼 교통신호등과 연동해 빨간색, 녹색 보행신호를 점등함으로써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보행신호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보행대기 중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보행자에게 보행신호 정보를 정확하게 인지하게 해주고, 대기 중 보행자의 돌발행동을 억제해 더욱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야간의 경우 LED 설치 면적이 넓어 식별성이 높아 먼 거리에서도 불빛에 의한 횡단보도 유무 및 상태 확인이 가능해 운전자의 서행 운전을 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철] LED바닥 신호등이 설치되는 곳은 어디 인가요?

[김태연] 바닥 신호등이 설치되는 곳은 신제주 제원사거리와 제주시청 앞 횡단보도 2곳입니다. 제주시는 바닥신호등 설치 완료 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병철] 제주시가 2차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공동주택 23개 단지를 확정했네요?

[김태연] 제주시는 2차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지원사업 지원 대상으로 공동주택 23개 단지를 확정했습니다.

지난 7월 공모 결과 41개 단지가 신청했으며, 보조사업 배점 기준에 의해 '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23개 단지를 확정해 총 4억원을 지원합니다.

제주시는 확정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해 총 세대수에 따라 50~70% 범위 내에서 2,000만~3,500만원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7년 경과 한 공동주택으로 옥상 방수, 승강기 교체공사, 안전 펜스 설치 등 시설보수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1차 사업으로 27개 단지에 대해 모두 4억 9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병철] 2022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에 제주시 관내 총 4개 마을이 선정됐다면서요?

[김태연] 2022년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에 제주시 관내 총 4개 마을이 선정됐습니다.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지방이양사업으로 자율개발사업, 종합개발사업, 제주다움복원사업으로 구분됩니다. 제주도 전체 사업 규모는 총 8개 마을 60억원입니다.

사업 공모 결과 1개 마을 당 5억원 규모의 자율개발사업에는 조천읍 함덕리와 추자면 묵리가 선정됐습니다. 또한 종합개발사업은 1개 마을당 10억원 규모로 애월읍 어음1리와 한경면 고산2리가 선정됐습니다.

제주시는 신청마을 발굴을 위해 직접 마을을 방문,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공모를 독려한 한편 마을전문가와 워킹그룹 등 전문가 그룹을 활용해 공모에 참여한 마을을 대상으로 예비계획서 작성 및 도 심사 대비 컨설팅 등을 실시했습니다.

[이병철] 평생학습관 언택트 화상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네요?

[김태연] 제주시는 2021년 3기 평생학습관 언택트 화상교육 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15개 강좌에 강좌별 12명씩 총 180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 제주시민으로, 온라인 화상수업이 가능한 노트북 또는 휴대폰 등에 줌(Zoom)이 설치돼 화상 연결이 가능한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수강 신청은 제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인 2강좌 중복 신청도 가능합니다. 강좌 당 수강료는 3만원입니다.

교육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교육내용은 집에서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기능훈련, 건강문화, 인문교양 3개 분야 15개 강좌로 구성됐습니다. 일정은 강좌별 주 2회 총 16차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064-728-8684~6 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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