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학교는 매년 진행하는 미국과 영국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동계 온라인 어학연수에 드는 비용은 학교에서 전액 지원합니다.

경일대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학생들의 해외 파견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어학연수를 준비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1~2월 동계방학 기간 동안 연수기관인 미국 네바다주립대와 영국 울버햄튼대의 전문 어학 강사가 선발된 7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영어 수업을 합니다.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학 수업, 회화 수업, 영미문화 등을 교육받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영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킬 예정입니다.

처음으로 온라인 어학연수를 진행하게 된 경일대는 온라인 학습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결과 관리도 보다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수업 종료 후 1주 이내에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 출석률과 연수 수료 점수가 일정 기준을 달성해야 교양선택(영어) 과목 2학점을 인정받게 됩니다.

경일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해외 파견이 불확실할 경우 해외 자매대학과 연계한 온라인 어학연수를 확대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비록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는 못하게 됐지만 이번 온라인 어학연수를 자기주도 학습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마냥 손 놓고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양질의 비대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일대는 매년 2번의 방학 기간마다 어학연수, 테마별 해외체험, 해외현장실습 등을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필리핀 등 세계 각지로 학생들을 파견하며 글로벌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